인터뷰 흑역사 생성함ㅋㅋ
아니 근데 영어로 자기소개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오늘 리치먼드에 있는 카페 알바 면접을 보고 왔거든. 진짜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 홈스테이 맘이랑 연습도 엄청 했는데, 면접관 앞에 서니까 머릿속이 그냥 새하얘지더라. "Tell me about yourself" 이 한마디에 모든 회로가 정지된 느낌.

나도 모르게 "저는... 어... 사람... 좋아해요... 커피... 패스트..." 이런 정체불명의 외계어를 막 뱉어버린 거 있지. 진짜 부끄러워서 얼굴 터지는 줄. 그냥 그대로 증발하고 싶었어.

더 대박인 건, 캐나다 사람인 줄 알았던 면접관이 갑자기 피식 웃으면서 유창한 한국말로 "긴장 푸시고 한국말로 하셔도 돼요" 이러는 거야. 그 순간 그냥 끝났다고 생각했지. 너무 창피해서 그냥 도망치듯 나왔어. 내 첫 캐나다 알바 면접은 그렇게 장렬히 산화했다고 한다.
ㄹㅊㅁㄷㅈㅁ •views109comments2like
댓글 2
ㅋㅋㅋㅋㅋ아 완전 공감돼. 나도 처음에 영어 안 나와서 그냥 웃기만 하다 나왔잖아
ㄷㅍ •
괜찮아요. 다들 그런 경험 하나쯤은 있잖아요. 다음엔 꼭 붙으실 거예요
ㅂ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