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불짜리 쓰레기 버리기 체험함
80불이 10분 만에 허공으로 날아갔다. 가게 마감하고 잠깐 쓰레기랑 짐 좀 실으려고 뒷골목 로딩존에 비상등 켜고 댔는데 그새를 못 참고 노란 종이가 와이퍼에 꽂혀있네. 여기 주차요원들은 전생에 닌자 학교 수석 졸업생들인지 기척도 없이 다녀감. 소리소문 없이 와서 종이만 꽂고 사라지는 스킬이 거의 예술임.

다운타운에서 카페 5년 하면서 느낀 건데 밴쿠버시는 나한테 상 줘야 함. 월세로 털리고 주차비로 털리고 이젠 벌금까지 헌납하니 이 정도면 명예 시민권이라도 내놔야 하는 거 아님. 와이프한테는 오늘 매출 선방했다고 뻥쳤는데 벌금 메꾸려면 내일은 에스프레소 머신이랑 한 몸 되어서 샷만 주구장창 뽑아야 할 판이다.

기러기 아빠 통장은 원래 텅장이라는데 내 주머니는 밴쿠버 시청이 다 털어가네. 운전대만 잡으면 호구 되는 기분이라 차 팔고 맘 편하게 스카이트레인이나 타고 다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임.
ㅋㅍㄴㅇ •views92comments2like
댓글 2
저도 저번에 3분 비웠다가 견인까지 당해서 200불 넘게 깨졌어요 밴쿠버 주차 인심 진짜 너무하죠 힘내십쇼
ㄷㅇ •
형 그 정도면 싸게 막은 거야 난 소화전 앞에 잠깐 댔다가 통장 로그아웃 될 뻔했어 닌자들 눈 피하려면 그냥 유료 주차장 가는 게 답임
ㅍ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