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로 환불이 될 줄은 몰랐네요?
2주 전에 룸메이트랑 큰맘 먹고 로봇청소기를 하나 질렀습니다. 근데 오늘 우연히 사이트 들어갔다가 혈압 오를 뻔했네요. 정확히 50불이 세일 중이더라고요. 바로 고객센터 채팅 연결했습니다. 상담원이 구매일 기준으로 14일 지났다고 칼같이 자르길래 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결제는 했지만 배송이 늦게 와서 실사용은 일주일도 안 됐다"고 논리적으로 따졌죠. 상담원이 5분 동안 답이 없길래 영어 문법이 틀렸나 식은땀 좀 흘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이 "이번만 예외적으로 차액 환불해주겠다"네요.
캐나다 5년 차에 영어로 컴플레인 걸어서 이겨본 건 처음입니다. 50불이 뭐라고 이렇게 기분이 짜릿한지 모르겠네요. 공돈 생긴 기분이라 오늘 야식은 제가 쏘기로 했습니다. 다들 영수증 꼭 다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