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웨이 픽업트럭 참교육하고 왔습니다
오늘 킹스웨이에서 운전하다가 정말 혈압 오를 뻔했는데 결말이 너무 사이다라 공유해봅니다 제 차 뒤에 딱 붙어서 빨리 가라고 쌍라이트 날리던 검은색 픽업트럭 차주분 덕분에 운전 연수 제대로 했네요 성격이 얼마나 급하신지 제 소중한 소형차 뒷범퍼랑 딥키스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눈치가 좀 없는 편이라 그냥 정속 주행 유지했거든요 씩씩거리던 그 트럭이 굉음을 내며 2차선으로 칼치기해서 슝 나가더라고요 근데 웬걸 바로 앞 신호에 딱 걸리고 그 앞에는 버스가 정차 중이었습니다

저는 1차선 뻥 뚫린 길로 유유히 지나가며 옆을 슬쩍 봤는데 차주분 얼굴이 아주 볼만하더라고요 창문 살짝 내리고 아주 우아하게 손인사 한번 날려드렸습니다 조수석에 있던 우리 강아지도 멍멍하며 같이 비웃어주네요 집 와서 맥주 한잔하는데 십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역시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진리네요
ㅂㅋㅂㅇㅇㄴ •views121comments3like
댓글 3
여기 픽업트럭들은 진짜 과학입니다 저도 몇 번 당했는데 사이다 썰 들으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ㅇㅈ •
강아지가 같이 비웃어줬다는 게 킬포다 오늘 밤엔 발 뻗고 꿀잠 자겠어
ㄱㄴ •
안전운전이 최고의 복수죠 그 차주분 오늘 밤 이불 좀 차시겠는데요
ㄷ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