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퍼센트 세일 스티커가 제 심장을 뛰게 하네요
$35 아끼는 게 이렇게나 짜릿한 일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카페 마감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마트에 들렀는데 펫 용품 코너 구석에 처박혀 있는 강아지 겨울 패딩이 눈에 들어왔어요. 원래 가격표 위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가격이 $15라니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사이즈도 저희 집 댕댕이한테 딱 맞는 미디움이더라고요.

누가 채갈까 봐 얼른 집어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네요. 캐나다 온 지 1년 만에 이렇게 뿌듯한 쇼핑은 처음입니다. 원래는 제 옷 하나 사입기도 벌벌 떨었는데 자식 같은 강아지 옷은 싸게 사니까 세상 다 가진 기분이 드네요. 계산할 때 직원분이 이거 진짜 싸게 잘 찾았다고 칭찬해주셔서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집에 가서 얼른 입혀보고 패션쇼 해야겠어요. 오늘 저녁은 안 먹어도 배부릅니다.
ㅆㄹㄹㄸㅁ •views90comments3like
댓글 3
와 진짜 득템하셨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정보 좀 부탁드려요
ㅂㅋ •
댕댕이 착샷 시급합니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얼른 올려주세요
ㅈㄴ •
사장님 오늘 계 타셨네요 로또라도 한 장 사셔야 하는 거 아님
ㅍ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