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불짜리 종이 한 장 때문에 열받아서 잠이 안 온다
다운타운 거래처에 서류만 전해주고 바로 나오려고 로딩존에 잠깐 세웠거든 진짜 딱 3분 걸렸어 엘리베이터가 늦게 와서 뛰어갔다 왔는데 그 짧은 사이에 노란 딱지가 붙어있더라
내가 밴쿠버 10년 살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이번엔 진짜 너무 억울한 거야 시동 걸고 출발하려는 검사원한테 가서 창문 두드리면서 사정했지 나 진짜 금방 왔다 짐 내리는 중이었다 근데 쳐다도 안 보고 쌩하고 가버리는 거 있지
조수석에 있던 룸메이트는 규정 어겼으면 내는 게 맞다면서 옆구리 쿡쿡 찌르는데 진짜 차 버리고 집에 걸어오고 싶더라 융통성이라곤 1도 없는 밴쿠버 공무원들이나 눈치 없는 룸메나 다 꼴보기 싫어 죽겠어
내일 아침에 디스퓨트 걸 건데 이거 받아들여지긴 할까 돈도 돈인데 그냥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짜증나서 미치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