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미러로 엑스레이 찍히는 줄 알았네요
"저기요, 제 뒤통수에 레이저 그만 쏘시면 안 될까요"

퇴근길 200번 도로에서 뒤차가 쌍라이트를 켜고 달려오는데 진짜 룸미러로 엑스레이 찍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무슨 범죄자도 아니고 뒤에서 탐조등을 비추시니 원.

결국 쫄보인 제가 차선 바꿔서 고이 보내드렸습니다. 근데 추월해 가시면서 비상등을 깜빡깜빡 하시길래 '아 미안하다는 뜻인가' 하고 0.5초 감동했거든요. 자세히 보니 그냥 차선 변경 깜빡이 안 끄고 계속 달리는 거였습니다.

혼자 로맨스 영화 찍다가 스릴러로 장르 변경했네요. 7년 차 랭리 주민이지만 밤운전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됩니다.

집에 오니 룸메이트 친구가 유자차 타줘서 겨우 진정했습니다. 남편은 한국에 있고 친구랑 둘이 사는데 이럴 땐 친구가 남편보다 낫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ㄹㄹㄱㅇㅅ •views108comments3like
댓글 3
진짜 200번 도로 가로등 좀 더 놔줘야 함 너무 어두워서 쌍라이트 켜는 심정 이해는 감
ㅇㅈ •
김칫국 드링킹 하셨네요 그래도 사고 안 나서 다행입니다 친구분이 찐친이네요
ㅂㅋ •
상향등 눈뽕 진짜 극혐이에요 저였으면 같이 켰을 텐데 작성자님 보살이시네요
ㅈ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