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 알림 확인하고 소고기 사묵으러 간다
$640.50이 계좌에 찍힌 걸 보고 처음엔 스팸인 줄 알았다. CRA 사이트 들어가서 로그인해보니 육아휴직 관련 수당이 정산되어 들어온 거였다. 캐나다 거주 2년 차에 관공서 일처리가 이렇게 빠른 건 처음 본다. 보통 서류 하나 보내면 계절이 두 번은 바뀌어야 답장이 오는데 이번엔 신청하고 딱 2주 만에 처리된 거 실화냐.

버퀴틀람 서비스 캐나다 직원분이 서류 접수할 때 윙크 날려줄 때부터 뭔가 느낌이 좋긴 했다. 그 직원분 계신 방향으로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다. 덕분에 이번 달 카드값 메우고도 남아서 숨통이 트였다. 와이프한테 바로 보고했더니 오늘 저녁은 집밥 말고 외식하자고 난리다. 애기 기저귀 값 걱정 덜었으니 남은 돈으로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게임이나 하나 질러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캐나다 행정이 가끔은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킨다. 이 맛에 이민 생활 버티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ㅇㅇㄷㄷ •views109comments2like
댓글 2
와 2주면 진짜 빛의 속도네요 전 작년에 3달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기운 받아갑니다
ㅂㅋ •
비상금 챙길 타이밍이네 축하한다 형수님한테 걸리지 말고 잘 숨겨라
ㅈ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