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불짜리 초콜릿으로 직장 인싸 된 썰 풉니다
$4.5불짜리 초콜릿 하나 건네려다 30분을 눈치만 봤습니다. 오늘 회사 동료들에게 소소하게 돌리려고 챙겨갔거든요. 밴쿠버 직장 생활 5년 차인데도 여전히 이게 뭐라고 줄까 말까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한국이었으면 그냥 책상 위에 툭 던져두고 생색 한번 내면 그만인데 말이죠.

결국 옆자리 제니한테 슬쩍 내밀었는데 세상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너무 좋아하는 겁니다. 고작 초콜릿 한 조각에 제가 구세주라도 된 것마냥 리액션을 해주니 민망하면서도 어깨가 으쓱했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우리 강아지한테도 간식 하나 상납했습니다. 이 녀석은 리액션이 더 좋아서 꼬리로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별거 아닌 일로 따뜻해지는 밤입니다. 내일 출근해서는 좀 더 자연스럽게 스몰토크라도 시도해봐야겠어요.
ㄹㅊㅁㄷㄱㅇㅁ •views101comments2like
댓글 2
여기 사람들 리액션 진짜 혜자스럽죠 저도 처음엔 적응 안 돼서 당황했음
ㅂㅋ •
훈훈하네요 저도 내일 출근길에 팀원들 커피나 한 잔 쏴야겠습니다
ㅂ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