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락 요가 교실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
$5 내고 들어간 커뮤니티 센터 요가 수업, 본전 뽑으려다가 웃겨서 배에 알 배길 뻔했다

옆자리 백인 할머니가 쉬는 시간에 뜬금없이 지민 이즈 큐트라고 속삭이시더라.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쳐다보니까 가방에서 주섬주섬 포카를 꺼내서 보여주시는데 나보다 더 좋은 굿즈를 가지고 계셨다. 캐나다 온 지 3개월 만에 화이트락 구석에서 찐 아미를 만날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룸메이트한테 말했더니 당장 다음 주에 잡채라도 만들어 가라고 난리다. 타지 생활 외롭다고 징징거렸는데 이런 소소한 재미가 숨어있을 줄 몰랐네. 영어 공부보다 덕질 토크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 할 판이다. 다음 주엔 다이너마이트 안무라도 외워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ㅂㅋㅂㅅㄴㄱ •views117comments3like
댓글 3
할머니가 찐팬이시네 ㅋㅋㅋ 영어는 역시 덕질로 배우는 게 최고지
ㅁㅇ •
잡채 만들어 가면 바로 손녀 딸 확정이다 얼른 준비해라
ㄹㅇ •
나도 화이트락 사는데 그 센터 어디야? 나도 가보고 싶네
ㅅ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