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 창밖 풍경 보신 분 계신가요? 메이플 릿지가 원래 이렇게 분위기 있는 동네였나 싶어서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네요
이직 준비한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커피 물 올리고 베란다로 나갔거든요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게 무슨 영화 세트장 들어온 기분입니다 룸메이트 깰까 봐 조용히 문 열고 나갔다가 혼자 감탄사 연발했네요
4년 동안 비 오고 흐린 날은 지겹게 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공기가 달달합니다 영하 0도라는데 패딩 하나 걸치고 서 있어도 전혀 춥지가 않아요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게 오늘 쓰는 자소서는 술술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밝아오는 하늘 보니까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이 좋은 기운 받아서 다들 오늘 하루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기세로 취업 문 부수러 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