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드 랭귀지 모임에서 훈수충 참교육한 썰
로히드 카페에서 열리는 언어 교환 모임에 출석 도장을 찍었다. 웬 오지라퍼 아저씨 하나가 내 영어 발음을 물고 늘어지며 선을 넘더라. 1년차 휴학생의 인내심이 바닥을 칠 때쯤 머릿속에 밈 하나가 스쳐 지나갔다.

바로 정색하고 미드에서 본 타격감 좋은 대사를 그대로 꽂아버렸다.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나 싶더니 옆에 있던 로컬 애들이 테이블을 치며 웃기 시작하더라. 훈수충 아저씨는 얼굴이 토마토가 되어서는 바쁘다며 도망치듯 퇴장했다.

진짜 속이 다 뻥 뚫리는 사이다 결말이다. 그동안 영어 섀도잉 하느라 목 아팠던 보상을 오늘 다 받았다. 이 승리의 기분을 안고 집에 가서 우리 집 냥이한테 특식이나 대령해야겠다.
ㅂㅋㅂㅂㅈㅁ •1053
댓글 3
훈수충 퇴치는 언제나 환영이지ㅋㅋ 그 대사 뭔지 나도 좀 알려줘라 나도 써먹게
ㄷㅍ •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 아저씨 이제 다른 모임 가서도 함부로 못 그럴 겁니다. 냥이 특식 많이 챙겨주세요
ㄹㅎ •
휴학생 폼 미쳤다. 섀도잉의 실전 압축 근육이 여기서 빛을 발하네
ㅁ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