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뒷마당 딸린 집으로 이사갑니다
한 손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론 아이패드 화면에 렌트 계약서 전자서명을 휘갈겼어요.

드디어 우리 집 강아지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백야드 딸린 포코 타운하우스로 들어갑니다. 캐나다 온 지 5년 만에 좁은 렌트 아파트 생활 청산하고 드디어 흙바닥 좀 밟게 생겼네요.

요즘 이직 준비하느라 매일 노트북만 부여잡고 살아서 우울했는데 새 집으로 가면 왠지 면접 운도 술술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어제 뷰잉 갔을 때 집주인 할아버지가 우리 털뭉치 보더니 본인 옛날 개랑 닮았다며 펫 디파짓도 쿨하게 반으로 깎아주셨거든요. 역시 우리 집 강아지가 최고 효녀입니다.

이삿짐 박스 쌀 생각하면 벌써부터 척추가 뻐근하지만 넓어진 새 주방에서 남편한테 요리 독박 씌울 생각하니까 입가에 미소가 실실 새어나오네요. 혹시 포코 쪽에 이삿짐 센터 가성비 좋고 깔끔하게 일하시는 곳 아시면 슬쩍 귀띔 부탁드려요.
ㅍㅋㅌㅁㅊㅁ •2109
댓글 2
펫 디파짓 깎아준 거면 그 할아버지 완전 날개 없는 천사네. 이사 무사히 잘 하고 이직도 한방에 붙길 바란다
ㅋㄴ •
남편분 주방 독박 당첨되신 거 너무 웃겨요. 포코 쪽에서 꼼꼼하게 일하시는 이삿짐 센터 사장님 연락처 쪽지로 남겨드렸으니 확인해보셔요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