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 동선 분리되는 기적의 렌트집 뷰잉 갑니다
어제 크레이그리스트에서 빛의 속도로 스크롤을 내리다 마침내 완벽한 렌트집을 발견했습니다. 피트 메도우즈 외곽에 있는 하우스인데 시부모님과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되는 기적의 구조더라고요.

아버님 어머님은 1층 쓰시고 저희 부부는 2층을 쓰는 꿈의 레이아웃이라 보자마자 뷰잉 예약부터 갈겼습니다. 렌트 시장이 워낙 피 터지는 전쟁터라 무조건 1등으로 가서 도장 찍을 작정으로 새벽 5시부터 일어나 풀메이크업 장착 중입니다.

집주인이 깐깐한 분이라는데 제 비장의 눈웃음과 케이뷰티 화장발이 통했으면 좋겠네요. 5년 동안 시댁 어른들과 부대끼며 쌓은 눈치 내공이면 이번 렌트 면접도 무사히 통과하리라 믿습니다.

드디어 온전한 우리만의 거실이 생긴다는 생각에 심장이 몽글몽글해지네요. 오늘 집 보고 바로 디파짓 쏠 수 있게 여러분의 영험한 기운 좀 팍팍 나눠주세요.
ㅍㅌㄷ •2119
댓글 2
1층 2층 분리라니 며느리들의 유토피아를 찾으셨군요. 깐깐한 집주인도 풀메이크업 앞에서는 무장해제 될 겁니다. 디파짓 송금 성공 기원합니다
ㅂㅋ •
와 크레이그리스트에서 그런 보물을 건지다니 금손 인정. 오늘 당장 계약서 안 쓰면 내가 가서 가로챌지도 모름. 빨리 가서 도장 찍고 와라
ㅁ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