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유리 틴팅 15% 해놓고 재수없게 경찰한테 걸렸다는 글 봤어? 진짜 멘탈 레전드
어떤 사람이 자기 차 창문 틴팅(썬팅)했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109 티켓 받았다고 억울해하는 글을 올렸어. 자기가 15% 농도로 했는데 너무 어둡게 해서 걸린 거 같다고 하더라고. (앞유리 15%면 밤에 스텔스기 아님? 앞이 보이긴 하나봄) 그러면서 두 번 걸리면 벌금 더 비싸지는 게 사실인지, 이 단속 기록이 차 번호판에 남는지 아니면 자기 운전면허증에 남는지 묻고 있더라.

근데 이 글의 진짜 킬포인트는 첫 문장임. 시작부터 "오늘 재수 없게 경찰한테 걸렸습니다" 이러는 거 있지. 캐나다 앞유리 틴팅 얄짤없이 불법인 거 차 타는 사람이면 다 아는데, 자기가 불법 저질러 놓고 단속 걸리니까 '재수 없게' 걸렸다고 표현하는 게 진짜 코미디야. 법을 어겨놓고 운을 탓하는 저 당당함이 킹받으면서도 신기함.

댓글 창 반응도 아주 볼만했어. 어떤 사람은 두 번째 걸렸을 때 경찰이 "지금 차 토잉 당할래, 아니면 당장 여기서 틴팅 뜯어낼래?" 협박해서 길바닥에서 틴팅 다 뜯어내고 벌금은 벌금대로 맞았다는 썰을 풀더라. (이분 쫄아서 결국 번호판까지 바꿨다고 함) 관련 업계 종사자라는 분은 티켓 한 번 받으면 경찰이 번호판 조회할 때마다 기록 다 뜬다고 팩폭 날려주심. 그 와중에 제일 사이다였던 건 "불법을 안 하면 걸릴 일도 없을 텐데 그걸 재수 없게 걸렸다고 표현하네"라고 뼈 때리는 일침이었음.

안 그래도 요즘 밴쿠버 경찰들 눈에 불을 켜고 딱지 끊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굳이 벌금 낼 트집 잡힐 짓을 왜 사서 하는지 모르겠어. 뭐 날씨 더워진다고 앞유리 틴팅 못하게 하는 건 구시대적 법이라고 불만인 사람도 있긴 한데, 그래도 어쩌겠어. 까라면 까야지. 그나저나 저분 조만간 길바닥에서 틴팅 강제로 뜯기기 전에 빨리 떼셔야 할 텐데 ㅋㅋㅋ
ㄷㅍㄱㄱㄹㄴ •430
댓글 4
길바닥에서 틴트 강제로 뜯어봐야 정신차리지 ㅋㅋㅋ 저건 경찰이 견인 안 한 걸 조상님한테 감사해야 함
ㅂㅈ •
근데 요즘 밴쿠버 여름 햇빛 너무 따가워서 틴팅 전면 금지인 건 좀 억울하긴 해요... 눈부셔서 사고 나는 게 더 위험할 듯요 ㅠㅠ
ㅎㄴ •
    

그래서 인류는 썬글라스를 발명했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신듯

ㅇㅇ •
앞유리 15%요? 밤에 비 오면 아예 앞이 안 보일 텐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벌금 109불로 목숨 구했다고 생각하심이 좋을 듯
ㅌ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