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쓰던 CRA 비밀번호 5번 틀려서 계정 잠겨본 사람 있어?
새벽에 잠도 안 오고 텍스 리턴 들어왔나 확인이나 해보려고 로그인 버튼 누른 게 화근이었네. 분명 내 머릿속 데이터베이스엔 완벽하게 저장된 비번이었는데 자꾸 아니래. 오기 생겨서 기억나는 거 다 때려 넣었더니 아주 쿨하게 락을 걸어주시더라.
이제 아침 되면 그 악명 높은 CRA에 전화해서 계정 풀어달라고 싹싹 빌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식은땀 나. 대기음만 2시간 들으면서 빡센 영어 듣기 평가할 생각하니 내 손가락을 매우 치고 싶음.
본인 확인 질문으로 몇 년 전 텍스 라인 15000번 금액 물어볼까 봐 방금 전까지 작년 서류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현타 제대로 오네. 옆에서 세상 모르고 꾹꾹이 하면서 자고 있는 우리 집 냥이 팔자가 제일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