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딱 일주일 단기로 지낼 만한 곳을 급하게 찾는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어. 기껏 임시숙소를 구해서 계약까지 다 마쳐놨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통째로 사기였다는 거야. (당장 오늘부터 묵어야 되는데 짐 싸들고 밴쿠버 길바닥에 나앉게 생겨서 완전 멘탈 터진 듯함)
타지에서 방 구하는 것도 서러운데 사람 절박한 심리 이용해서 등쳐먹는 사기꾼들은 진짜 참교육 제대로 받아야 돼. 특히 밴쿠버 처음 와서 지리도 잘 모르는 뉴비들 상대로 이런 악질적인 짓을 하는 건 진짜 킹받는 선 넘은 행동이야.
다행히 어떤 천사 같은 분이 자기 번호 778-999-72** 남기면서 여기로 연락 달라고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어. 근데 또 다른 댓글에서는 사기 조심하라며 말 통하는 한국 사람을 특히 조심해야 된다고 팩폭 날리면서 뼈 때리더라. (아마 댓글 쓴 사람도 예전에 밴쿠버에서 비슷한 렌트 사기 경험을 당해본 짬바가 짙게 묻어남)
같은 동포끼리 돕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뒤통수 치는 밴쿠버 매운맛 현실이 너무 씁쓸하고 어질어질해. 부디 저 글쓴이가 무너진 멘탈 잘 추스르고 당장 오늘 밤 다리 뻗고 잘 안전한 방부터 무사히 구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