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소고기 득템하고 내적 댄스 춘 썰
카트에 담긴 소고기 팩에 붙은 반값 할인 스티커를 쓰다듬었어. 오전 튜터 수업 가기 전에 들른 랭리 마트 정육 코너에서 이 영롱한 마블링을 발견했을 때 심장이 쫄깃해지는 줄 알았지. 유통기한 임박이라는데 어차피 오늘 내 뱃속으로 직행할 거라 아무 상관 없거든. 요새 장보러 오면 텍스 붙은 영수증 보며 손이 달달 떨렸는데 오늘은 진짜 승리자가 된 기분이야.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 찍고 폰 앱에 잠들어있던 쿠폰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 스캔했어. 화면에 결제 금액이 반토막 나는 걸 보는데 내적 댄스가 절로 나오더라. 이렇게 세이브한 돈으로 동네에 사는 우리 학생들 줄 초코바나 몇 개 더 집어왔어. 일년 차 랭리 주민의 짬바가 이렇게 빛을 발하네. 오늘 저녁은 우아하게 스테이크 굽는다.
ㄹㄹㅈㅁ •224
댓글 2
할인 스티커 발견하면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거 완전 공감해요 저도 이따 수업 끝나고 마트 한번 털러 가야겠네요
ㅂㅋ •
유통기한 임박은 당일 섭취하는 게 진리임 학생들 간식까지 챙기시고 완전 천사시네
ㄷ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