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BCIT 주차장 입구 쪽에서 테슬라 모델 Y 충전하고 있었는데, 오후 4시 15분쯤 올리브 초록색 기아 소울이 지나가면서 테슬라를 긁고 그냥 튀어버렸대. (글쓴이가 충전 걸어놓고 자리 비운 사이에 당한 듯) 긁고 도망간 차 바로 뒤로 흰색 스바루가 지나갔는데, 안에 한국인 커플처럼 보이는 분들이 타고 있었다고. 혹시 그 커플이 뭔가 봤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목격자 찾고 있대.
근데 진짜 킹받는 포인트가, 테슬라 센트리 모드 켜져 있었거든? 그런데 차가 너무 바짝 붙어서 긁고 지나가는 바람에 번호판이 안 찍혔대. 센트리 모드가 있는 이유가 딱 이런 순간을 위해서인데 정작 그 순간에 번호판을 못 잡다니 ㅠㅠ 글 마지막에 feeling heartbroken 붙여놨는데 진짜 그 심정이 백프로 이해가 간다.
충전하려고 세워둔 건데 긁히는 것도 억울한데 뺑소니까지 당하면 진짜 멘탈이 갈려나가지. 올리브 초록색 기아 소울이면 흔한 조합이 아닌데, (밴쿠버에서 그 색상 소울 몰고 다니는 사람이 대체 몇 명이나 되겠음) 번호판이 없으니 잡기가 만만치 않을 듯.
댓글에서는 일단 BCIT security한테 연락해서 CCTV 영상 확보하고, 안 보여주면 폴리스 리포트 넣어서 경찰한테 영상 뽑아달라고 하라는 조언이 달렸는데. 글쓴이 답글 보니까 BCIT security가 이미 나서서 카메라 여러 대 확인까지 해줬대. 근데 전부 번호판이 너무 blurry해서 식별 불가라고 ㅠㅠ 직접 보려면 경찰 대동해야 하는데, 직접 봐도 별 도움 안 될 거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CCTV도 흐리고 센트리 모드도 못 잡고... 진짜 이쯤 되면 뭘 믿고 차를 세워놔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올리브 초록색 기아 소울이라는 꽤 특이한 단서가 살아있으니까, 다운타운 BCIT 근처에서 혹시 본 분 계시면 제보 좀 해주면 좋겠다. 뺑소니는 진짜 잡혀야 되는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