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마트 세일 정보에 아침부터 심장이 뛰는 이유
출근 길에 마실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채우다 얼음 한 조각이 싱크대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고양이가 신나서 쫓아가는 걸 뒤로하고 마트 앱을 켰는데 대박 소식이 있었다. 버나비 메트로타운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이랑 아보카도를 무려 반값에 세일한다는 거다. 캐나다 온 지 일 년 만에 이런 꿀 세일은 처음이라 아침부터 심장이 웅장해졌다.

와이프한테 캡처해서 보내니까 오늘 저녁은 무조건 삼겹살 파티라고 답장이 왔다. 퇴근하자마자 미용 가위 내려놓고 마트로 질주할 생각에 벌써부터 손끝이 근질거린다. 요즘 고양이 사료 값도 오르고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이었는데 오늘 제대로 지갑 방어 성공할 것 같다. 이슬비 내리는 쌀쌀한 아침이지만 삼겹살 구워 먹을 생각에 출근길 발걸음이 너무나 가볍다.
ㅎㅇㅁㅋㄹ •421
댓글 4
나도 버나비 사는데 메트로타운 어디 마트인지 공유 좀 해줘라 나 지금 현기증 난다
ㅅㄱ •
    
이 정도면 위치 공유가 아니라 생존 정보 공개 수준인데. 빨리 안 풀리면 메트로타운 일대 카트 끄는 사람들 전부 삼겹살 레이더 켠다
ㅎㅇㅁㅋㅊㅈ •
우와 반값 세일은 진짜 참기 힘드네요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로 대통합이군요 부럽습니다
ㄹㅇ •
고양이가 얼음 쫓아가는 틈을 타서 세일 정보 확인하는 스킬 아주 훌륭하다
ㄱ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