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반장 선거도 표를 공평하게 세는데 대한민국 선거판은 그렇지 않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서 인터넷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2025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수십 곳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도 못 하고 발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선관위원장 사퇴각 날카롭게 섰음). 더 충격적인 건 중앙선관위 공식 통계에서 수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기괴한 득표수 일치 패턴이 무더기로 쏟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전라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신안군 하의면과 여수시 삼일동의 선거인 수가 다른데도 두 후보의 득표수가 소름 돋게 똑같이 나왔습니다 (이정현 후보가 42표로 완전히 복사 붙여넣기 당함).
보성군 노동면과 신안군 팔금면에서도, 함평군 엄다면과 장성군 북하면에서도 득표수가 완전 일란성 쌍둥이처럼 일치했습니다. 인천 송도1동과 2동에서도 박찬대 후보와 유정복 후보의 득표수가 각각 3,030표와 1,440표로 소수점까지 일치하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에서는 성동구 행당1동, 행당2동, 사근동의 투표자 수가 전부 다른데도 두 후보의 득표율이 소수점 둘째짜리까지 54.21% 대 45.79%로 똑같이 수렴했습니다 (이쯤 되면 통계학 법칙이 한국에서만 가출한 듯).
의혹을 제기하는 측은 득표율을 정교하게 통제할 수 있는 조작 시스템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투표용지 부족 같은 겉보기 문제만 수사할 게 아니라 집계 시스템의 데이터 왜곡을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일신문 속보에 의하면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67곳에서 무려 140곳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나라 꼴이 아주 웅장해지는 중임).
초등학생 반장 선거보다 못한 투표 관리를 보면서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캐나다 영주권자여도 고국 소식에 가슴 찢어짐).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이 훼손되었는데 이를 단순한 행정 실수나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입니다. 선관위는 이 해괴망측한 데칼코마니 통계 수치들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학적 설명을 내놓아야 마땅합니다. 만약 명쾌한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이건 명백한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재선거와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용광로처럼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했는데 이번 사태를 보고 너무나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반국가 세력에 대한 성토가 쏟아짐). 한편에서는 로히드 한인타운으로 태극기 들고 모여서 시위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개표 과정의 현실적인 순서를 따져보았을 때 가짜 표를 세팅해서 숫자를 딱 맞추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며 음모론이라고 일축하는 반론도 거세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댓글창에서 거의 3차 세계대전 벌어지는 중임).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단어 통제 속에서도 결국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질 것 같습니다. 부실이라는 단어로 실수를 포장하며 덮고 가기에는 드러난 수학적 수치들이 너무나도 구체적이고 뼈아픕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선관위의 투명한 해명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감시의 끈을 놓지 않아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랍슨 스트리트 커피숍에서 이 썰로 밤새 토론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