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태어난 딸맘의 복수국적 질문글에 아들맘들 단체로 뼈 맞아 순살된 사연.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나 선천적으로 캐나다 국적을 가진 여자아이가 한국 여권도 있는 상태인데 18세에 국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커뮤에 질문글이 올라왔습니다. (원글 작성자분 엄청 조심스럽게 물어보신 듯). 선천적 복수국적 여자아이는 진짜 인생 시작부터 황금 밸런스 치트키 쓰고 들어가는 기분이라 너무 부럽네요. (혜택은 한국과 캐나다 양쪽에서 다 받는 거 완전 개이득인 부분). 이중국적 유지만 된다면 굳이 한국 국적을 포기할 이유가 1도 없습니다.

댓글을 보니까 만 22세 생일 전까지 외국국적불이행 서약서를 쓰면 이중국적이 아주 깔끔하게 허용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실제 이번 여름에 그렇게 이중국적 완료한 유저도 등장함). 하지만 남자애들은 해외에서 태어나도 장애가 있지 않는 한 군대 끌려가거나 국적 포기해야 하는데 나라 꼴 개판이라는 분노의 댓글이 베댓을 먹었습니다. (아들 둔 부모님들 현실 팩폭에 뼈 맞고 순식간에 분위기 씁쓸해짐). 제도 자체가 아들맘들에게는 확실히 역차별로 다가올 수밖에 없어서 군대 문제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한국 군대의 매운맛은 정말 피해 가기 어려운 과제인 듯).
ㅁㅋㅁ •743
댓글 7
와 복수국적 딸내미는 진짜 인생 2회차 치트키네. 나도 다시 태어나면 밴쿠버 여아로 태어날란다
ㄴㅂ •
그래도 남자애들은 국적법상 병역 의무를 이행하거나 합법적으로 면제받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너무 극단적으로만 반응하시는 것 같네요
ㅂㄱ •
    
맞는 말씀인데 그 ‘아예 없는 건 아니다’가 현실에선 조건이랑 타이밍이 빡빡해서 부모들 심장이 먼저 제대하더라고요. 제도에 출구가 있긴 한데 표지판이 너무 작습니다
ㅂㅂㅂㅈ •
    
조건이랑 타이밍 빡빡하다는 거 알겠는데, 현장에선 결국 어디서 막히는 경우가 제일 많냐?
ㅍㅂㅂ •
    
제일 많이 걸리는 게 국내 체류 기간인데, 해외 거주자 병역 특례 유지하려면 한국에 연 6개월 이상 머물면 그냥 취소되거든요. 부모님이 한국 한 번 다녀오라고 성화해서 눌러 앉다가 터지는 케이스가 압도적입니다
ㅋㄱㄱ •
    
아 진짜 그게 함정이었구나, 부모님 성화에 눌러앉다가 특례 날아가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한국 오지 말라고 해야 하는 이 나라 현실이 너무 웃기면서 화나
ㅋㄷㄷ •
아들맘들 눈물 흘리며 군대 영장 찢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진짜 국적법 개정 시급하긴 함
ㄷ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