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나 선천적으로 캐나다 국적을 가진 여자아이가 한국 여권도 있는 상태인데 18세에 국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커뮤에 질문글이 올라왔습니다. (원글 작성자분 엄청 조심스럽게 물어보신 듯). 선천적 복수국적 여자아이는 진짜 인생 시작부터 황금 밸런스 치트키 쓰고 들어가는 기분이라 너무 부럽네요. (혜택은 한국과 캐나다 양쪽에서 다 받는 거 완전 개이득인 부분). 이중국적 유지만 된다면 굳이 한국 국적을 포기할 이유가 1도 없습니다.
댓글을 보니까 만 22세 생일 전까지 외국국적불이행 서약서를 쓰면 이중국적이 아주 깔끔하게 허용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실제 이번 여름에 그렇게 이중국적 완료한 유저도 등장함). 하지만 남자애들은 해외에서 태어나도 장애가 있지 않는 한 군대 끌려가거나 국적 포기해야 하는데 나라 꼴 개판이라는 분노의 댓글이 베댓을 먹었습니다. (아들 둔 부모님들 현실 팩폭에 뼈 맞고 순식간에 분위기 씁쓸해짐). 제도 자체가 아들맘들에게는 확실히 역차별로 다가올 수밖에 없어서 군대 문제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한국 군대의 매운맛은 정말 피해 가기 어려운 과제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