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풍경 사진 보러 들어왔다가 강제로 부동산 사채 클로징 꿀팁 전수받은 썰.
Scenic Road에서 본 Carmel Bay랑 Carmel Beach 풍경이 예술이라며 평화로운 바다 사진 글이 올라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엄청 예쁜 바닷가 동네임). 그런데 댓글 창을 보니까 풍경 감상은커녕 갑자기 한국어로 된 부동산 분양권 계약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 있더라. (글쓴이 완전 동공지진 왔을 것 같음).

바다 사진 보고 힐링하러 들어왔다가 강제로 부동산 재테크 공부를 하게 생겼다. 아무리 요즘 부동산 시장이 핫해도 바다 풍경 글에서 사채 써서 클로징하라는 살벌한 조언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댓글 쓴 사람들 단체로 다른 탭이랑 헷갈렸던 게 분명함).

댓글 내용을 보니까 리얼터한테 물어보고 계약서에 명시된 부분부터 찾아서 해결방안 모색하라고 엄청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더 대박인 건 전매가 최선인데 안 되면 사채 써서라도 클로징한 다음에 파는 게 차선책이라는 눈물겨운 꿀팁까지 전수해주더라. (사채 드립에서 진짜 침 흘리며 웃었음). 계약서 조항부터 자세히 다시 읽어보라는 매정한 훈수도 계속 달리는 중이다.

이 정도면 사진 올린 외국인 원작자도 번역기 돌려보고 조용히 계약서 찾으러 간 거 아닐까 싶다. 인터넷 서핑하다가 이런 영문 모를 혼돈의 카오스를 마주치면 진짜 하루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다.
ㅇㅇㅋ •737
댓글 7
아니 바다 뷰가 너무 눈물겹게 아름다워서 사채라도 써서 클로징하고 싶다는 뜻 아니냐고 ㅋㅋㅋ
ㅇㅆ •
    
그 논리면 에펠탑 사진에는 파리 원룸 갭투자 얘기 나와야 정상인 거 아닌가, 일관성은 있네
ㅇㅋㅇ •
근데 이거 진짜 중요한 정보긴 하네요. 요즘 분양권 전매 안 돼서 힘들어하는 분들 많은데 뜬금없이 여기서 꿀팁 얻고 갑니다
ㅇㅎ •
    
오 이건 정보력 하나는 바다보다 깊네, 근데 전매 막힌 케이스면 보통 계약서에서 뭘 제일 먼저 봐야 덜 피보냐?
ㄴㄴㅈ •
    
전매제한 기간이랑 위약금 조항 먼저 봐, 해제 조건 없으면 사채 드립이 드립이 아니게 됨
ㄹㄹㅋㄹ •
    
일단 전매 가능시점이랑 명의변경 제한부터 봐, 그거 막혀 있으면 나머진 계산기 두드릴 의미도 없음. 계약서는 지도고 사채는 절벽이야 ㅋㅋㅋ
ㅈㅁㅁ •
글쓴이 번역기 돌려보고 지금쯤 리얼터한테 전화 돌리고 있을 듯 ㅋㅋㅋ 혼돈 그 자체네
ㅇ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