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스가든 옆에 있는 한국 미용실 하* 헤어에 예약 상담하러 갔다가 멘탈 털린 사연이 올라왔어. 하고 싶은 머리가 있는데 펌인지 매직인지 헷갈려서 미용사한테 사진 보여주고 예약하러 직접 찾아갔대. (원래 헤어스타일 애매할 때는 전문가한테 물어보는 게 국룰임) 들어가자마자 웬 단발 갈색머리 직원이 예약했냐고 쏘아붙이듯 물어봤대. 사진 보여주면서 예약하러 왔다니까 한숨을 푹 쉬더니 진상 취급하면서 빨리 보여주고 가라고 눈치 줬다더라.
손님 맞을 준비가 전혀 안 된 서비스 마인드에 어이가 가출할 지경이야. 예약 잡으러 직접 찾아온 예비 고객한테 대놓고 한숨을 푹 푹 쉬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야. (장사하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 나와서 일하는 줄 알았음) 머리 바꾸러 가려다가 기분만 제대로 잡치고 발길 돌리게 만드는 것도 참 대단한 재주다.
댓글 반응들도 난리 났는데 거기는 원래 직원보다 사장 부부가 더 문제라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어. 남편 커트하고 좀 갸우뚱했더니 사장 아저씨가 자기는 잘 잘랐는데 얼굴이 문제라고 적반하장으로 팩폭을 날렸다더라. (본인 실력 부족을 손님 와꾸 탓으로 돌리는 클라스임) 한편으로는 캐나다 숍들은 원래 15분짜리 상담 예약을 따로 잡고 가는 게 매너라는 현직자 등판 댓글도 있었어.
아무리 문화 차이가 있고 예약 제도가 있다지만 사람 면전에 대고 한숨 쉬는 건 선 넘은 거지. 소통 오류는 피차 조심해야겠지만 기본적인 친절함마저 실종된 곳은 자연스럽게 도태되지 않을까 싶어. (결국 커뮤니티 민심 잃으면 불매운동 엔딩 각임) 기분 좋게 변신하러 갔다가 상처받는 피해자가 더는 안 나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