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NX 450 새 차를 뽑은 지 한 달 만에 얼라이먼트가 맛이 가서 차가 오른쪽으로 계속 쏠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대요.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야 직진이 되는 기적의 드라이빙을 1000km나 버티다가 결국 예약까지 앞당겨 정비를 받았답니다.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눈치챈 듯함. 새 차인데 벌써부터 오너 멘탈 터지기 시작함). 처음에는 정비 다 끝났다고 서류를 주더니 정작 타보니까 롤링만 찌끔 단단해지고 오른쪽 쏠림은 여전했더라고요.
결국 일주일 만에 다시 딜러샵을 찾아가 정비사와 동승 테스트를 하고서야 겨우 하자를 인정받았대요. 근데 정비사가 자긴 못 고치겠으니 세일즈맨이랑 얘기해 보라며 책임을 슬그머니 토스하더랍니다. (정비사가 얼라이먼트도 못 잡으면 렉서스 타이틀 떼야 하는 거 아님?). 당황한 세일즈맨이 똑같은 모델로 바꿔주겠다며 다른 지점에 있는 차를 수소문해서 가져왔대요.
새로 온 차를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면서 세차 서비스와 월 납입금 변동이 없다는 확답까지 받아내고 계약서 사인 직전까지 갔답니다. (리스 승계 문서 작업만 새로 하면 된다고 호언장담함). 컴퓨터로 조건 다 맞춰서 매니저한테 최종 결재를 받으러 가더니 갑자기 세일즈맨 눈빛이 싹 바뀌면서 돌아오더라고요. 계약 조건을 스위치하는 게 아니라 새 리스 계약으로 들어가서 매달 40불을 더 내라고 대놓고 뒷통수를 쳤대요. (거의 양아치 폰팔이 뺨치는 통수 수법임).
그게 싫으면 대충 서류 리포트 올리고 그냥 고쳐서 타라고 으름장을 놓으니 결국 폭발하셨답니다. 딜러샵에서 아침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밥도 못 먹고 강제 단식 투쟁을 하며 대판 싸우고 오셨대요. (완전 기 빨리다 못해 영혼까지 탈곡당한 듯함).
새 차 뽑자마자 이 무슨 날벼락 같은 딜러샵 양아치 짓인지 어이가 털립니다. 자기들이 하자가 있는 차량을 팔아놓고 고객 귀책도 아닌데 월 40불을 더 뜯어내려 하는 건 선을 세게 넘었더라고요. (이쯤 되면 렉서스가 아니라 렉카 수준의 날강도들 같음). 처음부터 제대로 수리도 못 하는 엉망진창 정비 실력에 한 번 속고, 말 바꾸기로 두 번 뒤통수 맞았으니 멘탈이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사람들은 렉서스는 원래 고장 안 나는 맛으로 비싸게 타는 건데 얼라이먼트조차 못 잡는 게 말이 되냐며 렉서스 캐나다 본사(Lexus Canada)에 직행 컴플레인을 박으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영어가 되면 딜러샵이랑 맞다이 뜨는 게 직효약임). 어떤 분은 40불 더 내고 새 차 받아서 스트레스 탈출하라는 현실 타협안을 주기도 했대요. 하지만 보상으로 차를 바꿔줘도 모자랄 판에 매달 480불씩 더 상납하라는 건 딜러샵 매니저 배때지만 불려주는 꼴입니다. 제대로 컴플레인 넣고 참교육 시켜서 꼭 원래 조건대로 새 차 받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