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집으로 가던 중에 오른쪽 사이드미러 부품이 툭 떨어진 걸 발견한 사람이 있대. (인수할 때 딜러샵 직원이 차 상태 비디오를 찍어둬서 글쓴이는 아무 의심 없이 그냥 주행했나봄). 근데 일주일 뒤에 차를 반납하러 갔더니 완전 날벼락을 맞은 거야. 직원이 사이드미러 데미지 너가 낸 거니까 ICBC에 hit and run으로 클레임 걸어서 처리하라고 우겼대.
어이가 털려서 처음에 직원이 찍어간 동영상이랑 블랙박스 보여달라고 요구했거든. 그랬더니 갑자기 그 영상들이 마법처럼 다 사라졌다고 발뺌하는 중이래 ㅋㅋㅋ. (이거 완전 대놓고 덤터기 씌우는 거 아님?). ICBC 클레임 안 받아들여지면 사비로 수천 불 독박 써야 하는 상황이라는데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다.
이건 뭐 거의 렌터카 타짜 수준의 양아치 짓이라 손이 다 부들부들 떨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이걸 그냥 네네 하고 돈 물어주는 건 개호구 인증이나 다름없잖아. (아마 처음부터 부품이 덜렁거리던 걸 대충 끼워놓고 나간 듯함).
댓글 보니까 일단 돈부터 내지 말고 카드사 분쟁 신청이랑 CRT에 바로 찌르라는 똑쟁이들이 많더라고. (CRT는 소액 민사 분쟁 해결하는 BC주 온라인 기구임). 당장 이메일로 서면 증거 남겨두고 BMW Canada 본사에도 메일 보내서 뒤집어엎으라는 꿀팁들이 쏟아지는 중이야. 딜러샵 나가는 쪽에 cctv 카메라 쫙 깔려 있으니 그거 다 털어보면 무조건 답 나온대.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대기업 딜러샵에서 이딴 식으로 장사하면 누가 무서워서 차를 빌리겠어. (cctv 확인 들어가면 지들 꼬리 내리고 꼬꼬댁할 게 뻔함). 조만간 딜러십 매니저 멱살 잡고 캐나다 법 매운맛 좀 보여주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