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샀는데 방바닥이 피사의 사탑 수준. 버나비 프리세일 콘도 대참사 떴네요.
버나비에 새로 지은 프리세일 콘도 입주했는데 바닥이 전체적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난리 난 사연이 올라왔어요. 새집의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갔는데 방바닥이 비탈길이면 진짜 멘붕 오지 않겠어요. (입주 직후부터 유닛 전체에 슬로프 현상 발견했다고 함) 당연히 입주자분은 개발사랑 홈 워런티 회사인 Aviva에 바로 클레임을 걸었어요. 근데 조사 보고서부터 사진이랑 측정 자료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 제출했는데도 최종적으로 클레임 기각을 때려버렸대요.

결국 이분은 지금 모든 증거 자료 싹 다 장전해두고 법적 대응하려고 건설 하자나 부동산 분쟁 전문 한국인 변호사님 애타게 찾고 계시더라고요. 진짜 캐나다 빌더들 배짱 장사 하루 이틀 아니지만 이건 선 너무 세게 넘은 거 같아요. 억만금을 주고 산 내 집인데 바닥이 비탈길이면 자다가 굴러떨어질 판인데 이걸 정상이라고 우기는 게 말이 되나요. (Aviva 클레임 기각 실화냐고) 평생 모은 돈으로 산 집일 텐데 이런 취급 받으면 저 같아도 눈 돌아가서 끝까지 소송 갈 거 같아요.

댓글 창도 지금 같이 분노하고 정보 공유하느라 엄청 뜨거워요. 어떤 분은 원래 집 보러 갈 때 국룰이 구슬 하나 챙겨가서 굴려보는 거라고 꿀팁 주셨어요. (진짜 한 방향으로 또르르 굴러가면 빼박 하자임) 프리세일 샀다가 어메니티는 공사판에 벽은 쩍쩍 갈라져서 다시는 프리세일 쳐다도 안 본다는 피해자분도 등판하셨어요. 대박인 건 BC Housing 규정까지 싹 뒤져서 목조냐 콘크리트냐에 따라 3미터 기준 6mm, 12mm 이상 기울면 시공 하자라는 디테일한 팩트 체크까지 가져오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댓글들 보니까 진짜 밴쿠버에서 프리세일 사는 건 룰렛 돌리기나 다름없는 거 같아요. 요즘 집값도 미쳤는데 새집 뽑기 운까지 망하면 진짜 멘탈 바사삭될 듯요. 그나저나 저분 소송 준비 단단히 하시는 거 같은데 꼭 좋은 변호사님 만나서 빌더랑 워런티 회사 코 납작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인생의 쓴맛을 보여줘야 함) 앞으로 집 보러 갈 때 무조건 주머니에 쇠구슬 하나씩 챙겨 다니는 거 잊지 마세요.
ㅌㅎㅎ •630
댓글 6
헐 방에서 구슬 굴러가는 거 상상하니까 개웃기네 ㅠㅠ 아니 안 웃김... 밴쿠버 빌더들 진짜 양심 어디 갔냐. 변호사 잘 선임하셔서 제대로 참교육 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ㄱㅎ •
근데 바닥 기울기가 법적 허용 오차 범위 내라서 기각된 거 아닐까요? 워런티 회사도 바보는 아닐 텐데 무작정 안 해준다고 우기진 않음. 변호사비만 몇만 불 깨지고 결국 패소할 수도 있으니 걍 깔끔하게 포기하고 파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ㅇㅅ •
    
근데 본문에 누가 BC Housing 기준 3미터당 6mm, 12mm 넘으면 하자라고 박아놨잖아, 그럼 쓰니는 저 슬로프가 그 오차 안에 들어온다고 보는 거야?
ㄴㅋㄴ •
    
구슬이 거실 끝까지 또르르 굴러갈 정도면 6mm는 진작에 넘겼다고 봐야죠. 기각된 건 오차 안이라서가 아니라 워런티가 일단 배짱부터 튕기고 보는 거라, 정밀 측정 들어가면 12mm도 우습게 넘길 각입니다
ㄹㅋㄹㄹ •
    
오차 범위였으면 측정 자료 다 보고도 기각 사유를 명시 못 할 이유가 없었을 텐데, 워런티가 일단 튕기고 보는 거랑 진짜 적법 기각이랑 구분 안 하고 포기부터 권하는 거 좀 위험하지 않냐?
ㄷㅋㄷㄷ •
저도 예전에 비슷한 하자로 고생했는데 변호사 선임하면 시간도 돈도 엄청 깨져요. 소송보다 CTV나 글로벌 뉴스 같은 방송국에 제보해서 떡상시키는 게 빌더들 쫄게 만드는 덴 직빵입니다
ㅇ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