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 손흥민 선발 안 뛰고 오현규 먼저 쓴 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는 글이 올라왔어. 일단 오현규 먼저 쓰고 나중에 손흥민으로 교체하려는 건지 감독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고 완전 황당해하더라고. (아무리 그래도 폼 미친 쏘니를 벤치에 두는 건 뇌절 아님?)
진짜 나도 보면서 고구마 100개 먹은 줄 알았어. 전술은 1도 안 보이고 뒤에서 의미 없는 패스만 돌리는데 예전 답답했던 과거 뻥축구 시절로 회귀한 느낌이더라. 골문 앞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도 못 하고 우왕좌왕하는데 보다가 리모컨 부술 뻔했잖아.
댓글창 보니까 다들 분노 게이지 MAX 찍고 폭발했어. 설영우는 전반전 내내 폼 완전 별로였는데 안 빼고 계속 뛰게 하니까 감독 숨겨진 아들이냐는 드립까지 등판함. 특히 비행기 표값 아까우니까 홍명보가 설영우 업고 태평양 수영해서 건너오라는 댓글 보고 현웃 터졌어. ㅋㅋㅋㅋ (어떤 사람은 약체팀 상대로 2위 안착 작전 짰다가 귀신같이 졌다고 팩폭 날림)
그냥 패배를 인정해야 하는 처참한 실력이라는 게 뼈아픈 현실이라 더 슬퍼. 계속 이딴 식의 경기력이면 다음번엔 진짜 교민들 다 같이 청심환 하나씩 까먹고 중계 봐야 할 판이야. 일단 감독님은 귀국 전에 수영 호흡법부터 빡세게 연습하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