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H마트 폐업 막차 노린 사람 등장. 근데 이미 마트가 아니라 폐허였다는 후문.
랭리 H마트가 6월 30일까지만 영업하고 문 닫는다는 소식이 돌더라. 그래서 어떤 분이 글을 올렸는데, 폐업 전에 마지막 파격 할인 같은 거 혹시 하냐고 물어보는 거임. 떠나기 전에 한탕(?) 챙겨보려는 알뜰 마인드인 듯.

사실 폐업 세일 노리는 거 국룰이긴 하지. 마지막 떨이로 반값에 라면 박스째 쓸어담는 그 짜릿함 모르는 사람 없잖아. 근데 타이밍이 좀 늦은 감이 있어 보임.

댓글 반응이 다 비슷하게 슬픈데, 한 분은 오늘 가봤더니 다이소 코너 빼고 아예 텅텅 비워져 있더라고 함. 또 다른 분은 이미 한참 전부터 광고로 다 떴고 물건 자체가 없다고 하심. 어떤 분은 그냥 다 팔아서 끝났다고 못 박아버림. 그 와중에 마지막 댓글은 '왜 없어지는 거에요?' 하면서 폐업 사실 자체에 멘붕온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까 할인을 노리고 갈 단계는 진작에 지나갔고, 지금 가면 마트가 아니라 빈 창고 구경하는 거임. 막차 타려다가 정류장 자체가 사라진 느낌이랄까. 그래도 다이소 코너는 살아있다니까 마지막으로 천원짜리 추억이라도 챙기러 가는 게 국룰일 듯.
ㄴㄴㅋㄴ •625
댓글 6
폐업 세일은 소문 도는 그 주에 바로 달려가야 함. 일주일 늦으면 이미 선반까지 팔고 없음 ㅋㅋ
ㅅㅁ •
근데 다이소 코너만 살아남았다는 게 묘하게 의미심장하네요. 결국 최후의 생존자는 천원샵인가
ㅅㅋ •
    
다이소가 마지막까지 버틴 거 보면, 결국 사람들 지갑이 천원 단위로 얇아졌다는 뜻 아닐까 싶네요?
ㅍㅍㅋㅍ •
    
맞말이긴 한데, 솔직히 천원이라도 살아남은 게 요즘 시대엔 생존왕 아니겠어요 ㅋㅋ 큰 거 사러 갔다가 결국 천원짜리 바구니만 들고 나오는 게 요즘 장보기 국룰이죠
ㄹㄹㄹㅋ •
    
그건 지갑이 얇아진 게 아니라 다이소가 임대를 따로 끼고 있어서 H마트 침몰해도 혼자 구명보트 챙긴 거임. 천원샵은 망한 게 아니라 그냥 세입자가 다른 거
ㅂㅋㅂ •
할인 안 했어도 어차피 폐업 세일 가격 별로일 때 많아요. 떨이 환상 너무 크게 갖지 마세요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