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sqft짜리 집 바닥 카펫 걷어내고 비닐(바이닐) 바닥으로 싹 갈아엎으려는 사람이 있었어. 근데 업체에서 견적을 만불 넘게 불렀다는거지. 그래서 이게 적당한 가격인지, 아니면 대체 얼마 정도가 정상인지 전문가들한테 물어본 글이 올라왔더라.
솔직히 만불이면 심장 한 번 철렁하는 금액이잖아. 세부 내역도 없이 그냥 '만불이요~' 하면 이게 자재비인지 인건비인지 마진인지 감이 안 오니까 불안할만함. 요즘 건축 자재비가 하늘 뚫고 우주로 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견적서 까보고 싶은 심정 이해되더라.
댓글들이 아주 족집게 과외 수준이야. 어떤 분은 자재비가 대략 3000~4500 정도고 나머진 인건비니까 그 이상은 알아서 판단하라고 딱 정리해주더라. 심지어 계산식까지 나옴. '자재비 × 3 = 컨트랙터 가격'이라고. 이거 무슨 마진 공식 유출 아니냐고. 그리고 실사용 후기도 있었는데 자기는 770sqft를 재료값 포함해서 5800불에, 그것도 하루만에 끝냈다는 사람도 있었어.
결론은 다들 입 모아 '자재는 직접 코스코나 홈디포에서 사고 인건비만 따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견적 받아라'는 분위기더라. 그렇게 하면 카펫 철거+쓰레기 처리+시공까지 3000불이면 된다는 증언도 나왔고. 게다가 중국 업체 소개받아서 반값 이하로 만족했다는 후기까지 줄줄이 올라오는거 보면... 만불 견적서는 일단 서랍에 고이 넣어두고 견적 세 군데는 더 돌려봐야 할 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