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공무원들 사무실 복귀하라는 명령 나와서 지금 완전 출근 전쟁 터졌다는 기사가 올라왔어. 재택 잘하고 있던 사람들 다시 사무실로 나오라니까 다들 뒤집어졌나봄.
근데 웃긴 건 사무실 나오라고 해놓고 정작 앉을 자리가 없다는 거야. 코로나 때 재택 돌리면서 책상이랑 공간을 줄여놨는데 이제 와서 다 나오라고 하니까 의자 뺏기 게임 실황 찍고 있는 거임. 나오라매 근데 앉을 데가 없어 이게 무슨 상황임.
솔직히 이건 위에서 계획을 개판으로 짠 거 아님? 나오라고 하기 전에 앉을 데부터 만들어놓는 게 순서지. 사람 불러놓고 니 자리는 알아서 찾아 마인드면 그게 출근이 아니라 캠핑임.
근데 댓글 반응이 또 볼만해. 어떤 분은 집에서 꿀빨다가 갑자기 출근하라니 시러 징징징 거리는 거냐고 시원하게 저격하시고, 또 누구는 인간은 뛰면 서고 싶고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면서 인간 욕심 끝이 없다는 명언을 남기셨더라. 제일 팩트폭행은 캐나다 노동인구 5명 중 1명이 공무원이고 코로나 이후로 엄청 뽑았다는 댓글이었음. 이참에 공무원 확 줄이고 외주 주자는 얘기까지 나옴.
의자 없어서 서 있는 공무원 vs 5명 중 1명이 공무원인 나라. 이거 보고 나니까 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 전쟁 승자는 결국 접이식 의자 파는 사장님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