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주소칸 순서 누가 정했냐? 휴학하고 캐나다 온 지 6개월 됐는데 오늘 MSP 관련 우편 보고 혼자 식은땀 흘렸어. 랭리에서 친구랑 같이 사는 집 주소 적으면서 Unit이랑 Street Number를 바꿔 써서 서류가 한 번 튕겼거든. 우편함만 멀뚱히 보던 내가 좀 웃기더라. 친구가 보더니 이건 우체부도 잠깐 멈춰서 해석할 주소라고 해서 더 민망했음. postal code만 당당했던 나, 그건 또 맞았더라.
결국 BC Services 쪽에 전화했는데 영어보다 내 쫄보 심장이 더 바빴다. 그래도 상담원이 주소를 한 칸씩 천천히 읽어줘서 바로 수정했고, 생각보다 안 혼나서 살았다. 지금 새벽 3시 46분에 확인 메일 다시 보는데, 행정은 영어 실력보다 침착함 싸움이더라. 괜히 혼자 드라마 한 편 찍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