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밴쿠버 교민들. 오늘도 어김없이 남의 돈 내고 겪은 대참사 구글리뷰들을 싹 긁어왔어. 식당 가서 밥 먹다 혈압 오를 일 참 많지. 과연 이번엔 어떤 상상초월 빌런들이 숨어있을지 바로 드가보자고.
1. La Forêt Austin
작성자: Zakari* Ro*hdi • 2026-07-10 • ★
어제 라포레 갔어. 카푸치노 2잔, 두바이 초콜릿 티라미수 1개, 바스크 치즈케이크 1개 시켰지. 36불 넘게 냈는데 아직도 사기당한 기분이야. 가격이랑 퀄리티 차이가 너무 심해. 커피는 탄 맛 나고, 15불짜리 티라미수는 전혀 신선하지 않았어. 바삭해야 할 쿠나파가 질겨서 씹기 힘들 정도였지. 치즈케이크가 그나마 제일 나았는데 그것도 그냥 평범. 더 최악인 건, 가게 나오자마자 아내가 속 안 좋다고 하더니 토했어. 나도 오늘 아침에 배탈 나서 깼고. 진짜 실망이야.
(36불 내고 강제 장청소 패키지 끊은듯) 두바이 초콜릿 유행 탑승하려다 요단강 건널 뻔했네. 바삭해야 할 쿠나파가 질긴 고무줄 질감이라니. 음식 먹고 부부가 쌍으로 토하고 배탈 났으면 이건 식약처 출동 각 아니냐.
2. La Forêt Jubilee
작성자: N*n “Nan Bre*d” • 2026-07-10 • ★★★
라포레 코퀴틀람이랑 버나비 중에 어디가 낫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코퀴틀람이야. 음식 퀄리티도 훨씬 좋고 브런치 메뉴도 훨씬 많아. 난 와플 브런치 플래터 시켰는데 계란, 감자, 베이컨, 샐러드, 와플 4조각 나오거든. 계란이랑 베이컨은 괜찮았어. 감자는 그냥 그랬는데 코퀴틀람 오스틴점이 간을 훨씬 잘하는 거 같아. 제일 실망한 건 와플이야. 가볍고 바삭한 맛은 하나도 없고 계란 비린내 같은 게 나서 내 취향은 아니었어. 분위기는 진짜 예뻐. 깨끗하고 넓고 자리도 많고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 다시 갈 거냐고? 응. 근데 무조건 코퀴틀람 지점 갈 거야. 브런치 메뉴가 거기가 더 낫고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거든.
(1번 리뷰어는 코퀴틀람점 먹고 장염 걸렸다던데) 같은 간판 달고 내전 벌어졌네. 코퀴틀람점 칭찬 일색인데 하필 바로 위 리뷰가 코퀴틀람점에서 배탈 났다는 글이라 완전 코미디야. 와플에서 계란찜 맛이 난다니 그건 좀 선 넘었지.
3. H Mart
작성자: Meliss* Ham*r • 2026-07-10 • ★
보안 요원 진짜 최악. 매장 내내 날 쫓아다니면서 괴롭혀. 직원한테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안 도와줌. 다시는 여기서 쇼핑 안 해. 도움 안 되는 직원들 참 고맙다!
(마트에서 VIP 밀착 경호 받은듯) 보안 요원한테 무슨 원한 샀음? 아니면 관상이 좀도둑 관상이었나. 쇼핑 내내 그림자처럼 쫓아다녔으면 노이로제 걸릴 만하지. 직원들도 다 방관 모드였다니 총체적 난국이네.
4. The Plate
작성자: Kyl* C • 2026-07-10 • ★
누가 이 식당 이름 쓰레기장으로 좀 바꿔줘. 흰쌀밥을 리조또라고 부르는 건 진짜 악마 같은 짓이야. 가족 식사로 70불 썼는데 전부 쓰레기통에 쳐박았어.
(이탈리아인이 보면 뒷목 잡고 쓰러질듯) 리조또라 쓰고 맨밥이라 읽는다. 70불 내고 쓰레기통 먹방 찍고 오셨네. 사장님 혹시 국밥에 말아먹는 공기밥 툭 던져주고 리조또라고 우긴 거 아님?
5. MEIRAN 메이란 Korean Chinese Restaurant
작성자: 이*성 • 2026-07-10 • ★
외국인 동료들이랑 점심 회식하러 갔어요. 음식은 그냥 평범했는데 서버 태도랑 비전문성 때문에 기분 다 망쳤습니다. 서버가 주문을 잘못 받아서 정중하게 수정해달라고 했는데 사과는커녕 짜증 내고 불쾌한 태도로 바꿔주더라고요. 밥 먹는 내내 직원들 응대가 무시하는 식이었고 기본 서비스 마인드가 아예 없었어요. 외국인 손님들 데려간 건데 진짜 창피했습니다. 식당 수준은 음식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중요한데. 본인들 실수에도 그렇게 대응하는 거 보니 두 번 다시 갈 일 없습니다. 직원 교육 좀 똑바로 하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K-식당 매운맛 제대로 보여준듯) 서버가 왕이다. 본인이 주문 실수해놓고 적반하장 오지네. 외국인 동료들 앞에서 무슨 망신이야. 밥 먹다 체할 분위기 만들었으면 장사 접어야지.
6. Todai Sushi
작성자: Harj*t Grew*l • 2026-07-10 • ★★
여기서 자주 사 먹었는데 이젠 안 가려고. 음식은 맛있었어. 근데 돈 더 내고 추가한 소스를 매번 빼먹고 태도도 별로야. 저번엔 내 포장 주문 봉투 위에 식탁 닦는 걸레를 올려놓고 사과도 안 하더라. 그리고 대걸레 빠는 물이 항상 새까매서 청결하지 않아. 바닥은 맨날 미끄럽고 주방 바닥도 엄청 더러워.
(포장 봉투에 걸레 토핑 추가된듯) 소스 대신 구정물 뚝뚝 떨어지는 걸레로 간 맞추라는 사장님의 빅픽처인가. 음식 맛있었던 것도 조미료가 아니라 걸레 국물 베이스였을 확률 58000퍼센트. 미끄러운 바닥에서 트리플 악셀 뛰기 전에 도망쳐.
오늘 구글리뷰는 여기까지야. 돈 내고 쓰레기통에 밥 버리는 일 없도록 다들 식당 갈 때 구글리뷰 꼭 정독하고 가길 바라. 다음에도 혈압 오르는 생생한 리뷰들 모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