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10분 만에 양파가 오열한 간짜장
안녕 밴쿠버 교민 친구들!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동네 구글리뷰 탈곡기를 돌려보려고 가져왔어. 다들 외식하다가 뒷목 잡고 혈압 오른 경험 한 번씩은 있지? 오늘은 아주 스펙타클한 리뷰들만 모아왔으니까 팝콘 준비하고 바로 시작해보자고.

1. MEIRAN 메이란 Korean Chinese Restaurant
작성자: 이*성 • 2026-07-11 • ★
외국인 동료들이랑 점심 회식하러 갔어. 음식은 평범했는데 서버 태도랑 프로의식 부족 때문에 기분 싹 다 망쳤지 뭐야. 일단 서버가 주문 실수해놓고 우리가 정중하게 바꿔달라니까 사과는 1도 안 하더라. 오히려 대놓고 짜증 내면서 무례하게 바꿔주더라고. 밥 먹는 내내 직원들 응대가 완전 무시하는 식이었고 기본 서비스 마인드가 가출했어. 외국인 손님들 모시고 갔는데 그런 환경에서 진짜 개망신 당했잖아. 식당 퀄리티는 음식뿐만 아니라 접객이랑 서비스도 중요한 건데 말이지. 본인들 실수에 저렇게 비전문적으로 대처하고 소통도 안 되는 거 보니까 다신 갈 생각 없어. 매니지먼트 쪽에서 직원 교육이랑 서비스 기준 다시 세우길 강력하게 추천함.

(K-불친절 매운맛 제대로 보여준듯) 외국인 손님들 앞에서 내가 다 얼굴 화끈거린다. 주문 실수해놓고 오히려 승질내는 건 어느 나라 국룰이냐고. 손님들 밥 먹다 단체로 체하셨을 듯.

2. Sushi Kumo
작성자: Fe*yaz Alptek*n Gün*an • 2026-07-12 • ★
더 필요한 거 없냐고 묻지도 않고 그냥 계산서 갖다줌. 이건 뭐 사실상 손님 내쫓는 거지. 서버들이랑 매니저 아줌마 완전 무례함.

(다 먹었으면 빨리 나가라 시전했나봄) 밥 한 숟갈 남았는데 계산서 들이밀면 진짜 킹받지. 회전율 높이려다 손님 혈압만 높이셨네.

3. Sushi Mi
작성자: Dy*an W • 2026-07-12 • ★★★
우버이츠로 시켰고 1+1 유부초밥 먹어봤어. 음식 자체는 괜찮았어. 양도 적당하고 속재료도 풍부해서 맛있더라고. 근데 다시 안 시킬 이유가 몇 개 있어. 첫째로 양념으로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써서 다른 맛이 다 묻혔어. 이런 류의 음식 치고는 별로 정통의 맛도 아니었고. 둘째로 가성비가 똥망이야. 1+1 행사 적용해도 유부초밥 한 개에 6불꼴인데 이건 내용물에 비해 너무 비싸잖아. 정가로는 더더욱 에바지. 개인적으로는 한 개에 4불 정도면 적당할 듯.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는데 가격 창렬이라 할인 빡세게 하는 거 아니면 추천 못함.

(마요네즈에 유부초밥을 싸서 드셔보세요인듯) 유부초밥 하나에 6불이면 안에 금가루라도 뿌려주심? 맛은 있는데 지갑이 털려서 울면서 먹어야 할 듯. 4불 콜.

4. Yeun Kyung Langley (연경 랭리점) Korean Chinese Restaurant
작성자: Ja*e K*m • 2026-07-12 • ★
우버이츠로 시켰어. 원래 음식 엄청 맛있어서 자주 시키는데 오늘은 맛도 그렇고 대처도 완전 최악이었어. 남편이 항상 연경만 고집해서 집 근처 식당 놔두고 여기서 시키는 거거든. 근데 간짜장 소스가 너무 물바다인 거야. 배달이 오래 걸린 것도 아닌데 배달 지연돼서 양파에서 물이 나왔다고? 뭐 그럴 순 있는데 간짜장은 원래 일반 짜장보다 뻑뻑하잖아. 배달이 1시간 걸린 것도 아니고 제시간에 왔고 거리도 안 멀었거든. 그냥 일반 짜장이랑 섞어서 볶은 거 아님? 서버가 계속 사과하긴 했는데 자기들 잘못 아니라고 하더라. 배달이라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그냥 불량 식품으로 우버이츠에 신고하래. 진짜 개실망. 10~15분 거리 배달했다고 양파에서 물이 나와서 이렇게 된다고? 이럴 거면 그냥 일반 짜장 시켰지. 우리가 연경 한두 번 먹어본 것도 아닌데. 배고팠는데 입맛 싹 사라짐.

(간짜장 시켰는데 물짜장 에디션 온듯) 아니 10분 만에 양파가 오열을 해서 물바다가 됐다는 게 말이 되냐고. 배달 핑계 대면서 불량 식품으로 신고하라는 대처는 진짜 레전드다.

5. MEIRAN 메이란 Korean Chinese Restaurant
작성자: 김*장 • 2026-07-11 • ★★
장인 장모님 모시고 가족들이랑 방문했어. 한아름 마트 옆이라 접근성도 좋고 리뷰도 좋아서 기대 엄청 했지.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개실망. 첫째로 깐풍기에서는 누린내 쩔고 짬뽕에서는 생선 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어. 여름에 식재료 관리는 식당의 가장 기본인데 이런 게 전혀 안 된 거 같아서 진짜 황당하더라. 짜장면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전체적인 음식 퀄리티가 완전 꽝이었어. 음식뿐만 아니라 매장 환경도 시급하게 개선해야 됨. 조명은 너무 어두워서 밥 먹기 불편하고 실내는 찜통이라 식사 내내 짜증 났어. 다른 사람들 좋은 리뷰 믿고 갔는데 오늘 내 생애 최악의 식사였고 돈이랑 시간만 버림. 여름 식재료 관리 좀 신경 쓰고 매장 쾌적하게 유지 좀 하시길. 다신 갈 생각 1도 없음.

(장인장모님 앞에서 강제 불효자행 탑승하신듯) 1번 리뷰 식당이랑 같은 곳이네.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 찜통에서 누린내 깐풍기 먹으면 진짜 지옥불 체험이 따로 없지. 장 보러 갔다가 멘탈만 털리고 오셨네.

오늘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지야. 다들 식당 갈 때 멘탈 꽉 잡고 가길 바라. 다음에도 혈압 오르고 빵 터지는 리뷰들 싹싹 긁어올게!
ㄹㅂㅇㅇㅈㄴㄷㄹㄹ •523
댓글 5
아 연경 간짜장 물바다 사건은 좀 너무하네 ㅋㅋㅋ 양파가 무슨 눈물을 저렇게 흘려
ㄱㅉ •
메이란 저기 직원들 불친절한 건 인정. 근데 솔직히 여름에 깐풍기에서 냄새난다고 하는 건 작성자가 좀 예민한 거 아니에요? 고기 특유의 향일 수도 있는데 장인장모님 모시고 가서 괜히 더 오바하시는 듯ㅋㅋ
ㄴㅅ •
    
누린내를 고기 향으로 번역해주시는 걸 보니 단골이신가, 이민 생활이 후각에도 관용을 심어준 건가요?
ㅁㅈㅁㅁ •
    
이민은 후각에 관용보다 생존형 자막을 깔아주지. 누린내도 고기 향으로 읽어야 지갑이 덜 운다
ㅇㅇㅈㅇ •
스시쿠모는 원래 다 먹어갈 때쯤 영수증 주는 게 북미 스타일 아님? 한국처럼 하루종일 앉아있으려고 하니까 그렇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ㅎㅎ
ㅁ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