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2시간 만에 장 청소해 주는 마법의 식당
오늘도 밴쿠버 바닥에서 일어나는 대환장 구글리뷰들을 싹 다 긁어왔어. 다들 식당이나 카페 가기 전에 내 글 먼저 읽고 지갑 털리는 일 없길 바라. 자 그럼 팝콘 뜯으면서 시작해 볼까?

1. Sulbing Café 설빙
작성자: A *
작성일자: 2026-07-11
별점: ★★
작성내용: 생딸기설빙 먹었어. 근데 일단 딸기가 위쪽도 다 채우질 못하네.. 딸기양은 너무 적고 시럽으로 색칠만 해뒀어. 또 생딸기설빙은 원래 안쪽에 팥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몇년전까지도 그렇게 여기서 먹었는데 작년부터 알바생들이 생딸기설빙엔 팥이 안들어간다며 추가해야한다고 우겨... 내가 팥들어간다고 알려줘도 우겨... 밴쿠버살면서 해마다 여름에 자주 시켜 먹어왔는데 작년부터 기가막혀서 1년에 한번올까 말까하는 중. 팥도 4불가까이 비싼데 많이도 안줘ㅋㅋㅋ 돈아까워서 진짜... 딸기설빙에 딸기도 안줘 4천원돈내고 팥도 한주먹도 안줘...ㅋㅋㅋ 추가하면 25달러가 넘는데 멀어도 다른데 가지 이게 맞나 싶어. 알바생은 못알아듣는게 뭐이리 많아...교육을 시키고 넣어놔야지... 진짜 여기에 생기고 나서 해마다 소풍갈때도 들러서 사가고 어머니도 좋아하셔서 종종 포장도하고 밥먹고 후식으로도 먹고 그랬는데 너무너무 실망했고 별점 꼬라지가 이해가 확가.

(딸기 대신 알바생 똥고집만 한가득 리필받은듯) 요즘 빙수값이 금값인데 딸기는 시럽으로 퉁치고 팥은 안 준다니 선 세게 넘었지. 알바생 마인드도 레전드네.

2. Jugo Juice
작성자: S*phie Cart*r
작성일자: 2026-07-11
별점: ★
작성내용: 버블티 2잔을 방금 샀는데 타피오카 펄이 안 익었어. 좀 더 신선한 걸로 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자기가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바꿔주지도 않더라고? 100% 다시는 안 갈 거야!!

(안 익은 펄로 턱관절 단련시키려고 했나봄) 자기가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알바생 패기 보소. 저런 멘탈이어야 밴쿠버에서 살아남나 봐.

3. Tå Bom Korean Cuisine
작성자: K*n Armstr*ng
작성일자: 2026-07-11
별점: ★
작성내용: 최악의 경험이자 완전 바가지야! 3명이서 3인분 소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2인분도 안 돼 보였어. 덜 맵게 해달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맵게 나왔지 뭐야. 제일 충격적인 건 계산서였어. 우리 허락도 없이 요리 옆에 피자치즈를 추가해 놓고 돈을 엄청 더 받아먹었더라고. 결국 2인분 같은 3인분 요리 하나에 110불이나 냈어. 진짜 개빡쳐. 절대 추천 안 해. 이 퀄리티랑 서비스에 그 돈을 받는 건 용납 못해!

(맵찔이한테 불지옥 맛보여주고 치즈로 강도질한듯) 강제 치즈 추가는 진짜 신박한 창조경제네. 110불이면 차라리 소 한 마리를 집에서 구워 먹고 말지.

4. La Forêt Jubilee
작성자: G*ry V*n
작성일자: 2026-07-12
별점: ★
작성내용: 얼그레이 롤케이크가 너무 건조하고 스펀지가 너무 딱딱해. 케이크가 이렇게 단단하면 안 되는 거잖아.

(케이크가 아니라 벽돌을 씹으신듯) 포크 안 들어가서 당황하는 모습 눈에 훤하다. 롤케이크로 망치질해도 될 기세네.

5. Manchu Wok
작성자: Andr*y Izvek*v
작성일자: 2026-07-12
별점: ★★★
작성내용: 팁 옵션 좀 없애줘. 여긴 패스트푸드점이잖아. 결제 단말기에 팁 안 주는 선택지가 없는 것 같아서 캐셔한테 팁이 필수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직원이 자기도 기계를 잘 몰라서 헤매면서 똥씹은 표정을 짓더라고. 음식은 그럭저럭 괜찮았어. 훌륭하진 않지만 먹을 만했어.

(팁 기계가 직원의 표정근육까지 지배한듯) 패스트푸드점에서 팁 요구하는 거 진짜 킹받지. 캐셔도 모르는 기계면 대체 누가 세팅한 거냐고.

6. Haida Sandwich
작성자: Mehrno*sh Akb*ri Qamsari
작성일자: 2026-07-12
별점: ★★★
작성내용: 최근에 여기서 점심 먹었어. 콜드컷 샌드위치가 제일 나았는데 신선하고 맛있었지. 근데 피자는 실망스러웠고, 감튀는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돌려 먹는 냉동 마트 감튀 맛이었어. 그리고 미디엄 피자 크기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어. 메뉴에는 2인용이라고 되어있는데 절대 아니야.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였어.

(사장님이 마트 냉동코너 VIP이신듯) 에어프라이어 감튀 팔 거면 나도 식당 하나 차렸지. 2인용 피자라더니 1.5인분도 안 주면 배고파서 싸움 난다고.

7. H Mart
작성자: M*ng H*ey Chang
작성일자: 2026-07-12
별점: ★★★★
작성내용: 매장은 큰데 일부 물건들이 비싸. 그리고 조리식품 코너는 별로야.

(조리식품 코너 주방장님이 요리에 흥미를 잃으셨나봄) 매장 큰 건 인정인데 갈 때마다 통장 텅텅 비는 건 진짜 눈물 나네. 조리식품은 그냥 집에서 끓여 먹는 라면이 더 맛있을 때도 있더라.

8. House of Tofu Soup
작성자: Wanch*n *
작성일자: 2026-07-12
별점: ★
작성내용: 가격만 너무 비싸. 먹고 두 시간 만에 폭풍 설사했어.

(순두부찌개가 천연 관장약으로 둔갑한듯) 리뷰 짧고 굵은 거 봐. 2시간 컷이면 소화기관 하이패스 수준이네. 가격도 비싼데 장 청소까지 덤으로 해주고 아주 고오맙다.

9. PostNet
작성자: Cl*r*
작성일자: 2026-07-11
별점: ★
작성내용: 소포 찾으러 15분 운전해서 갔는데 못 찾겠다고 하더라. 다음 날 찾았다고 전화가 왔고, 나는 5일 픽업 기간 안에 다시 못 간다고 설명했지. 그랬더니 픽업할 때까지 보관해 주겠다고 메모 남기겠다고 확실히 약속했어. 영업시간이 너무 짧아서 한 달쯤 지나서야 다시 갔는데, 이미 반송됐다고 하는 거야. 반송됐다는 알림도 한 번 안 줬어. 직원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소통도 최악이야. 다신 안 쓸 거고 아무도 추천 안 해.

(직원들 기억력은 금붕어고 소통 능력은 단절된듯) 왕복 기름값에 시간 낭비에 내 소포는 우주 미아가 돼버렸네. 메모 남기겠다던 직원은 그 메모지 씹어 드셨나 봐.

10. Praguery Café & Ice Cream
작성자: H*p*
작성일자: 2026-07-11
별점: ★★★
작성내용: 그릴드 치즈치곤 음식이 좀 차가웠고, 캐셔 보던 아주머니가 주문 번호를 안 불러서 샌드위치랑 커피가 다 식어버렸어. 근데 뭐 탓하고 싶진 않아. 노르웨이랑 잉글랜드 축구 경기 중이었고 손님 앉을 자리도 없어서 스터디 의자에 앉아야 했거든.

(사장님 축구에 진심이라 장사 모드 오프하신듯) 축구는 중대사항이지 암. 그래도 손님 샌드위치는 좀 챙겨주시지. 치즈 다 굳어서 고무줄 씹는 기분이었겠다.

오늘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지야. 밴쿠버 물가도 미쳤는데 내 돈 내고 지뢰 밟는 일은 없도록 다들 눈 크게 뜨고 밥 먹으러 다니자. 다음에도 더 맵고 짠 리뷰들로 돌아올게.
ㅂㅋㅂㅂㄱㅅㄹㅂㅇ •525
댓글 5
아니 설빙 알바생 진짜 왜저러나요ㅋㅋㅋ 내돈내산인데 팥도 못먹고 억울해 미칠듯. 그와중에 2시간 하이패스 장청소는 개웃기네 ㅋㅋㅋㅋ
ㅅㅁ •
에휴 글쓴이 너무 식당들 억까하는 거 아님? 축구 하느라 정신없으면 번호 못 부를 수도 있지 그걸 굳이 박제하네. 그리고 한달 뒤에 소포 찾으러 가는건 본인 양심 문제 아닌가 ㅉㅉ
ㄱㅇ •
    
식당 편을 이렇게 야무지게 드는 거 보니, 카운터 안쪽에서 번호 못 부르던 그 마음 아시는 분인가 봐요. 본인이 어디 가게 하시나?
ㄹㅋㄹㄹ •
    
가게는 무슨, 손님 입장에서 별 두 개짜리 서러움 대변한 건데 취조가 너무 살벌한데. 신상까진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말자 ㅋㅋ
ㅁㅋㅁㅁ •
치즈 강제추가 당한 집 어딘지 알거같음ㅋㅋㅋ 저기 원래 직원들 서비스 별로기로 유명함. 오늘 글도 폼 미쳤다 ㅋㅋㅋㅋ
ㅂ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