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이 사람이면 신고하라는 경고글 떴는데, 댓글에서 신상 추리대회까지 열렸네.
집주인이 특정 인물이면 바로 신고하라는 경고글이 올라왔어. 댓글 설명을 보면 타인의 신체나 사생활을 몰래 보거나 촬영해서 성적 만족을 얻는 관음증(Voyeurism) 의혹과 관련된 내용인 듯함. 사실이라면 집이 아니라 함정카메라 체험관이잖아. 세입자가 월세 내면서 자기 사생활까지 강제 구독당할 이유는 없지.

이런 건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증거부터 남기고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해. 괜히 혼자 따지러 갔다가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안전이 먼저임. 특히 렌트 구하기 힘든 밴쿠버에서 집주인 눈치 보느라 참는 사람도 있을 텐데, 주거 공간의 사생활 침해는 참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야.

댓글에서는 이 사람이 스카이캐드 덴탈랩 사장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다른 사람은 사장이 아니라 매니저일 거라고 정정했어. 또 한마디로 변태라는 분노 반응도 있었고, 이름이 ‘수령’이라 이름 따라 간다는 매운 드립까지 등장함. 검색해 보니 너무 평범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얼굴이라 더 놀랍다는 댓글도 있었어 (댓글발 신상 추정이라 사실 확인은 별개임).

평범한 얼굴이라고 평범한 행동까지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게 제일 소름이다. 다만 온라인 댓글만 보고 특정인의 직장이나 신분을 확정해서 퍼뜨리면 엉뚱한 사람이 피해 볼 수도 있어. 의심되는 피해가 있다면 인터넷 탐정단보다 증거 확보와 공식 신고가 먼저야. 집주인이 수상하면 참지 말고, 현관문보다 신고 버튼부터 단단히 잠그자.
ㄹㅈㄹ •524
댓글 5
밴쿠버 렌트비에 몰카 옵션까지 끼워주면 진짜 지옥의 풀패키지네요
ㅂㅁ •
댓글 추측만으로 직장까지 확정하는 건 위험하지. 신고는 찬성인데 신상털이는 브레이크 좀 밟아야 함
ㅅㅈ •
집 보러 갈 때 수압이랑 채광만 확인했는데 이제 탐지기까지 들고 가야겠네 ㅋㅋㅋ
ㄷㅈ •
    
수압 채광부터 짚는 거 보니 렌트 이사 이골 난 고수네. 근데 그 체크리스트에 몰카 칸 생기는 순간 집구경이 아니라 잠복수사 아닌가
ㄹㅋㄹ •
    
몰카 칸 추가되는 순간 부동산 앱이 아니라 CSI 지원서 쓰는 기분 ㅋㅋㅋ 이젠 집 보러 갈 때 손전등 말고 형광봉 챙겨야 될 판
ㅋ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