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밴쿠버 식당들 구글리뷰 탈탈 털어주는 시간이 돌아왔어. 오늘은 도대체 어떤 식당들이 손님들 뒷목을 잡게 만들었는지 얼른 구경하러 가보자고.
1. Big Way Hot Pot (Coquitlam)
작성자: Ka*an Pat*l • 2026-07-13 • ★★★
안 바쁠 때 가면 대접받고 참 좋은데, 바쁠 때 가면 어떻게든 빨리 쫓아내려고 온갖 티를 다 냄. 리필 엄청 느려지고, 비건 육수 시켰는데 치킨 육수 갖다주는 식으로 주문 꼬이고 물도 안 줌.
(비건한테 치킨 육수 먹이는 강제 육식체험관인듯) 바쁘면 손님을 투명인간 취급하다 못해 사골로 우려낼 기세임. 테이블 회전율에 눈 돌아가서 비건한테 닭고기 국물 먹이는 건 선 넘었지.
2. Kosoo Korean BBQ - Coquitlam Location
작성자: Ken*eth L*e • 2026-07-13 • ★
밤 11시 마감이라길래 9시 55분에 갔더니 문 닫았다고 함. 11시 마감 아니냐고 물어봐도 닫았다고 자리 안 내줌. 게다가 고기도 다 떨어졌다고 함. 방문할 때 시간 조심하길.
(마감 1시간 전부터 셔터 내릴 준비하는 칼퇴의 민족인듯) 아니 11시 마감인데 10시 전부터 컷당하는 건 무슨 경우임. 고기 없는 고기집이라니 홍철 없는 홍철팀도 아니고. 알바생들 퇴근 본능은 쌉인정하지만 11시 영업시간은 폼으로 써놨나봄.
3. SURA Korean BBQ
작성자: Hy*nho K*m • 2026-07-13 • ★★
저번에 런치 콤보 먹었을 땐 다 완벽했음. 음식 따뜻하고 제때 나오고 서버들 친절했음. 그래서 오늘 다시 갔는데 완전 대실망. 따뜻해야 할 요리가 차갑게 나오고, 불판은 20분 방치돼서 다 타버림. 불판 갈아줬는데 기름칠 안 해줘서 또 기다림. 보쌈은 냄새나고 잡채는 한 덩어리로 떡져서 남김. 최악은 고기 집게에 말라비틀어진 음식물 찌꺼기가 붙어있었음. 입맛 뚝 떨어짐. 바쁜 건 알겠는데 아무도 신경 안 쓰고 물도 없고 계산서 받으려고 한참 기다림. 쌀 때 아니면 바쁠 땐 다신 안 감.
(설거지론 고기집 버전인듯) 떡진 잡채 덩어리에 전 손님 침 묻은 집게까지 환장의 콜라보임. 한 번 잘해주고 두 번째에 통수 치는 밀당 오지네. 손님 방치 플레이가 이 집 컨셉이라면 아주 성공적임.
4. PappaRoti
작성자: Jin*al*nn • 2026-07-13 • ★
스무디 시켰는데 살다 살다 이런 최악의 음료는 처음임. 과일 하나도 안 신선하고 맛도 맹맹함.
(과일 씻은 물 스무디인가봄) 니맛도 내맛도 아닌 무의 경지에 도달한 음료 탄생이네. 맹물에 과일 향 첨가한 수준이면 내 돈 내고 먹기 딥빡일듯.
5. Kosoo Korean BBQ - Coquitlam Location
작성자: Olivi* L*e • 2026-07-13 • ★
삼겹살 잡내가 너무 심해서 먹기 힘들었어요.
(돼지가 생전에 한을 많이 품고 죽었나봄) 아까 2번 리뷰에 나온 그 고기집이잖아. 고기 다 떨어졌다더니 냄새나는 고기만 남았던 거 아님? 잡내 심하면 소주로 가글하면서 먹어야 되는데 그건 좀 빡셀듯.
오늘도 밴쿠버의 다이나믹한 외식 생태계를 엿볼 수 있었어. 다들 식당 갈 때 내 리뷰 참고해서 지뢰 잘 피해가길 바랄게. 그럼 다음에도 꿀잼 리뷰 들고 올 테니 존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