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다 내고 나오면서 노팁할걸 후회하게 만든 화원 서버 근황
화원이라는 중국집 다녀온 사람이 서버 서비스 때문에 속상해서 글 올렸더라. 인스타 광고 보고 갔는데 일단 주문부터 하염없이 늦게 받더래. 심지어 자기보다 늦게 온 손님을 먼저 챙기는 거 보고 그때부터 이미 기분 상했다고 함.

그 뒤로도 서비스는커녕 서버들이 저녁 뭐 먹을지 주방에서부터 다 들리게 수다를 떨더래. 돈 주고 밥 먹는 손님 입장에선 내가 시킨 음식 가치까지 떨어지는 기분이었다고. 결국 팁은 냈는데 노팁 할걸 하고 후회했다는 거지 (사실 노팁 누르는 순간의 그 눈치게임 다들 알잖아).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대. 근데 서버들이 좀 어려 보였고 워홀러쯤 돼 보였다고 함. 대단한 서비스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 안 상할 정도의 기본 태도만 있었으면 했다는 게 요지야.

댓글은 갈리더라. 팁 문화 자체가 이제 손님 기 죽이는 벌금 됐다는 성토가 제일 많았고, 워홀러 알바한테 호텔급 서비스 기대하는 게 무리 아니냐는 반박도 있었어. 그 와중에 화원 음식은 인정이라 결국 또 갈 거면서 왜 글 쓰냐는 팩폭 댓글도 껴 있더라.

결국 팁은 냈다는 게 핵심인 듯. 서비스 별로면 노팁이 답인데 그 버튼 앞에서 손 떨리는 그 마음, 사장님들이 제일 잘 알고 설계해둔 거 아닐까 싶음.
ㅈㅋㅈㅈ •528
댓글 5
팁 안 낼 자유가 있는데 눈치 보여서 냈다는 게 진짜 이 시스템의 완성형임
ㅌㅇ •
워홀러한테 팁 위해 교육받으란 건 좀... 사장이 교육 안 시킨 걸 왜 알바가 뒤집어씀?
ㅇㅇ •
음식 나쁘지 않았다에서 이미 다음에 또 갈 사람 확정 ㅋㅋ
ㅇㅈ •
    
이거 ㅋㅋ 근데 진짜 열받았으면 음식 얘긴 꺼내지도 않았을 텐데, 은근 다시 갈 명분 깔아두는 심리 아님?
ㄴㅋㄴㄴ •
    
ㅋㅋ 헤어지자 해놓고 칫솔은 안 빼가는 그런 심리네. 음식 괜찮았다 박아둔 순간 이미 예약석 잡아둔 거지
ㅋㄴㄴ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