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정육점 공구 고기 한 팩 구웠다가 추가 4팩 결제한 후기. 이 정도면 시식이 아니라 자동이체다.
신한정육점 공구를 처음 이용한 사람이 고기를 그릴에 구워 먹어봤대. 그런데 첫입부터 너무 맛있어서 바로 게임 끝난 거야. 때마침 추가 공구까지 열리니까 고민도 없이 4팩을 더 주문해버렸다고 함. 한 팩 먹고 네 팩 증식이라니 고기계의 복리 효과 미쳤다.

간이 적당히 간간해서 상추에 싸고 밥까지 얹으니 금상첨화였대. 이 조합은 사실상 밥도둑이 아니라 밥 납치범이지. 공구 열어준 방장님한테 감사 인사까지 남겼는데, 문장 사이로 만족도가 철철 흐르더라. 이 정도 후기면 신한정육점보다 냉동실 자리가 먼저 긴장해야 함ㅋㅋ.

실제 댓글 쪽에는 아직 별다른 반응 없이 ‘2h’ 표시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어. 올라온 지 두 시간쯤 된 따끈한 후기였던 듯. 댓글은 조용한데 작성자는 이미 추가 4팩으로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줌. 말보다 결제가 빠른 진짜 후기다.

이런 글은 밤에 보면 위험하다. 상추와 밥은 집에 있는데 고기만 없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게 됨. 조만간 댓글창도 구매 방법 묻는 사람과 냉동실 정리하는 사람들로 북적일 것 같다.
ㅊㅊㅊㅈ •525
댓글 5
한 팩 먹고 네 팩 추가면 후기 작성이 아니라 신한정육점 주주총회 참석 아닌가요
ㅈㅈ •
간간한 고기에 상추쌈이면 밥 두 공기는 국룰이지. 냉동실 자리부터 비워야겠다
ㅅㅆ •
맛있어도 처음부터 4팩 추가는 좀 과감한데요. 냉동실에서 고기가 장기 거주할 가능성도 봐야 합니다
ㅇㅇ •
    
네 팩 바로 들인 거 보니 장기 거주 걱정보다 첫입에 영주권부터 내준 모양이네?
ㅈㄴㄴ •
    
영주권이 아니라 시민권까지 딴 각인데, 냉동실은 이제 완전 정착촌 됐네
ㅋㄴㄴ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