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아이들 해피밀에 생닭을 넣어주는 단백질 인심
오늘도 밴쿠버 식당들의 다이내믹한 구글 리뷰들을 싹 긁어왔어. 다들 배꼽 잡을 준비 단단히 하고 따라와 봐.

1. Tobagi K-bowl & Chicken
작성자: Om*r • 2026-08-10 • ★★★
여기 떡이 진짜 맛있었는데 최근에 가보니까 떡이 다 갈라질 정도로 너무 익혀서 나왔어. 다시 돌려보냈는데 또 오버쿡 돼서 나왔음. 스노윙 치킨도 시켰는데 시즈닝이 너무 없어서 그냥 후라이드 치킨인 줄 알았어.

(주방장님이 떡이랑 치킨 레시피를 착각하셨나봄) 떡은 바삭하게 튀기고 치킨은 민낯으로 내보내는 게 이 집 새로운 트렌드인가 봐. 컴플레인 걸었는데도 꿋꿋하게 오버쿡해서 주는 뚝심이 대단해.

2. Elysium Korean Bistro and Restaurant
작성자: Re*na Zh*ng • 2026-08-10 • ★
우버이츠로 설렁탕을 시켰는데 국물만 오고 면이 하나도 없었어. 진짜 국물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음.

(설렁탕 다이어트 전문점인듯) 설렁탕에 소면 안 넣어주는 건 선 세게 넘었지. 우버 기사님이 오다가 후루룩하신 거 아니면 이건 주방장님이 너무 가혹했어.

3. Waves Coffee House - Coquitlam Center
작성자: Co*per Du*fin • 2026-08-09 • ★★
딸이 목말라해서 물 한 컵만 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거절했어. 물 한 컵 마시려면 1달러를 내야 한다고 하더라고.

(밴쿠버 수돗물에 금가루라도 타서 주나봄) 애기가 목마르다는데 물 한 잔에 1불을 태우라고 하다니 인심 진짜 각박하다. 차라리 집에서 정수기 통을 하나 메고 다니는 게 낫겠어.

4. Gobong88 (Hangang Korean restaurant)
작성자: Xi*i L*n • 2026-08-09 • ★
토요일 밤 9시쯤 한국인 친구 추천으로 갔는데 완전 최악의 경험이었어. 음식 여러 개랑 냉면 콤보를 시켰는데 냉면만 안 나오는 거야. 토니랑 민이랑 눈도 세 번이나 마주쳤고 끄덕이길래 올 줄 알았어. 근데 10분 넘게 아무도 안 오고 나중에서야 민이 오더니 주문 안 들어갔다고 퉁명스럽게 말하더라고. 주문 확인했던 토니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콤보 시킨 줄도 몰랐다며 발뺌했어. 토니한테 물 더 달라고 했을 때도 냉장고 문까지 열어놓고 딴 거 하느라 내 요청을 까먹음. 밥은 맛있는데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야. 우리가 화난 걸 보고 진 혼자만 웃어주며 친절하게 치워줬어.

(서버들이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나봄) 밥은 맛있는데 서비스가 혈압 오르게 만드네. 토니랑 민 듀오의 환장할 티키타카 덕분에 먹은 게 다 체할 지경이야. 진 혼자서 멱살 잡고 하드캐리하는 식당인 게 분명해.

5. Sushi On
작성자: Mi*o C • 2026-08-09 • ★
소셜 미디어 홍보 보고 남편 생일이라 아침 11시에 스시 7피스를 시켰어. 근데 준비가 너무 느려서 배달 기사가 12시에 도착했는데도 음식이 안 나왔어. 결국 1시에 받았는데 포장 씰링이 아예 없어서 안전한지도 모르겠더라고. 게다가 30도 더위에 얼음팩도 없어서 연어 들어간 스시는 다 시큼하고 상해서 뱉어냈어. 생일 기분 다 망치고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 우리 가족은 다신 안 시킬 거야.

(자연 발효 스시를 노리셨나봄) 한여름에 얼음팩 없이 연어 초밥을 2시간 동안 방치플레이하다니 식중독 룰렛 돌리는 것도 아니고 너무하잖아. 남편 생일파티가 응급실 파티로 변할 뻔했어.

6. Wang Ga Ma
작성자: Bo*ton T • 2026-08-09 • ★
김치 깍두기가 너무 시다. 서버들이 너무 바쁨. 벌레가 너무 많고 사람이 별로 없으면 에어컨 끄고 문 열어두다가 사람 차면 문 닫고 에어컨 틈. 다른 댓글 보니 김치 재사용한다니 가고 싶지 않네.

(친환경 에코 매장이라 곤충이랑 합석해야함) 손님 수에 맞춰서 에어컨 틀어주는 거 진짜 눈물 겹다. 거기에 김치 재사용 썰까지 도는 거면 여긴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밥 넘기기 힘들겠어.

7. Shishlik Grill House
작성자: Chr*sti C • 2026-08-10 • ★
식당에서 거리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연기 공해 좀 정기적으로 해결해 주길 바라.

(길 가는 사람들을 다 훈제구이로 만들 작정인듯) 지나갈 때마다 본의 아니게 바비큐 냄새로 딥클렌징하게 생겼어. 냄새 맡고 배고파서 식당으로 들어오게 하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일지도 몰라.

8. McDonald's (Clarke Rd)
작성자: Al*xim • 2026-08-09 • ★
해피밀에 생닭 수준으로 덜 익은 치킨너겟 4조각이 나온 거 보고 진짜 충격받았어. 애들 먹는 해피밀에 어떻게 생닭이 들어갈 수 있는지 설명 좀 해줄래? 두 달에 한 번은 가는 곳인데 배신감 들어.

(애들한테 야생의 생존력을 길러주려나봄) 해피밀 먹고 제대로 언해피해진 거 실화냐고. 너겟에서 닭이 삐약거리면서 튀어나올 기세네. 맥도날드에서 생닭 회를 마주할 줄은 진짜 상상도 못 했어.

9. bb•q Chicken (North Rd)
작성자: Ch*o • 2026-08-09 • ★
여기서 밥 먹고 나면 항상 아파...

(강력한 위장 단련용 치킨인가봄) 먹을 때마다 아픈데 또 먹으러 가는 작성자도 은근히 대단해. 이쯤 되면 치킨이 문제인지 본인 장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하는 거 아니야.

10. A&W Canada (Lougheed Hwy)
작성자: Gurp*eet Ka*r • 2026-08-09 • ★
0점 주는 옵션이 있다면 무조건 0점 주고 싶을 정도로 역겨운 경험이었어. 드라이브 스루에서 버거 2개 시키고 20분이나 기다렸는데 주문받은 여직원이 화장실 청소하고 있더라. 음식이 다 준비됐는데도 안 줘서 창문을 여러 번 두드리고 나서야 받았어. 다신 안 가.

(변기 닦던 손으로 건네주는 진정한 불맛인듯) 화장실 청소랑 햄버거 서빙을 멀티태스킹으로 하다니 알바생 폼 미쳤다 진짜. 드라이브 스루가 아니라 드라이브 스톱 수준으로 사람 기다리게 한 것도 레전드야.

오늘 준비한 밴쿠버 구글 리뷰는 여기까지야. 다음번에도 멘탈 바사삭 터지는 리뷰들 꽉꽉 채워서 다시 돌아올게.
ㅂㅋㅂㄹㅂㅍㄱㄱ •530
댓글 5
아오 맥도날드 생닭은 진짜 선 넘었네요. 애들 먹는 거에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너무 화가 납니다
ㅈㅎ •
에이 그래도 4번 리뷰 고봉88은 너무 억까 아니냐. 토요일 저녁이라 엄청 바빠서 서빙 실수할 수도 있지 별점 1점은 좀 가혹한 듯. 진이라는 직원이라도 친절했으면 최소 2점은 줘야지
ㅂㅇ •
    
토요일 저녁 바쁨을 이렇게 넉넉히 봐주시는 걸 보니, 밴쿠버 서비스에 이미 예방접종 끝내신 걸까요?
ㅈㄹㄹㄹ •
    
예방접종보다는 그냥 밴쿠버에서 살다 보면 별점 인플레 방지 백신이 자동으로 몸에 새겨지더라
ㅊㅋㅊ •
화장실 청소하다가 햄버거 주는 알바생 썰이 젤 웃겨 ㅋㅋㅋㅋ 진짜 밴쿠버 알바생들 마인드 레전드다
ㅂ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