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버블티 마시려다 자릿세 5달러 뜯긴 썰
안녕 밴쿠버 칭구들.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구글리뷰 읽어주는 드립러야. 밴쿠버 동네 가게들에서 또 어떤 스펙타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바로 구경 가보자고.

1. Bubble World Coquitlam
작성자: An*bh*v Ag*rw*l • 2026-08-17 • ★★
자리 앉으라고 해서 버블티 몇 잔 먼저 시켜보고 결정하려 했더니 (우리 여기 처음임), 이미 앉아있는 테이블 자릿세로 인당 5.75달러를 내라고 하더라. 완전 환영받지 못하는 기분이었고 직원 대부분 영어를 잘 못해. 그냥 우리랑 안 맞는 곳인 듯. 이거보단 나은 대접을 받았었는데!

(숨만 쉬어도 돈 나가는 밴쿠버인듯) 아니 버블티집에서 자릿세라니 이거 신종 삥뜯기 수법이냐고. 한명당 5.75달러면 차라리 그 돈으로 길바닥에서 마시고 말지. 완전 폼 미쳤다.

2. Jimoco Café & Pasta
작성자: L*c*s Ca*k*ll • 2026-08-16 • ★★
나 원래 리뷰 후하게 주는 편인데 여긴 다신 안 올 거 같아. 식당 작은 건 괜찮음. 가격이 엄청 싼 건 아니지만 (팝 3.5불, 감튀 10불, 깔라마리 14불, 파스타 20불) 엄청 비싼 것도 아님. 근데 음식 퀄리티가 제일 문제야. 깔라마리는 큰 덩어리로 뭉쳐서 제대로 튀겨지지도 않았고, 빵은 그냥 식빵에 마늘버터 발라서 구운 거. 파스타는 엄청 밍밍하고 별로였어. 신선한 파마산 치즈 달라고 했더니 코스트코 대용량 싸구려 파마산 통을 가져다주더라. 다신 갈 이유 없음. 옥스포드 지점이 훨씬 나아.

(코스트코 감성 그대로 퍼주는듯) 신선한 치즈 달랬더니 짐승용량 치즈통 냅다 들이미는 패기 보소. 식빵에 마늘버터 발라주는 것도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간식 퀄리티 아니냐고. 옥스포드 지점 의문의 1승 챙겨감.

3. La Forêt Jubilee
작성자: N*kk* L • 2026-08-17 • ★
정말 환영받지 못하는 카페. 카페 전체에 콘센트가 단 하나도 없음. 일 못 하게 하려고 일부러 다 없앤 거 같아. 주차장 찾기도 하늘의 별 따기. 이렇게 불친절한 카페는 처음 봄. 음식도 끔찍하고 밍밍해. 콘스프는 아무 맛도 안 나. 캔 스프가 이 맹물보다 훨씬 맛있을 듯. 서비스도 최악. 우리 아이스티 완전히 까먹어서 25분이나 기다리게 함. 화장실도 몇 개 없어서 줄 서야 하고, 앞사람 목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엄청 시끄러움. 절대 가지 마.

(카공족 원천 차단하려고 작정한듯) 콘센트 실종 사건 실화냐. 맹물 콘스프에 고막 테러까지 당하면 멘탈 탈탈 털릴 듯. 돈 내고 인내심 테스트하러 가는 기분일 거 같아.

4. Gong cha (Johnson St)
작성자: M*y*r Be*d*r • 2026-08-16 • ★
제발 여기 가지 마. 음료 4개 시켰는데 다 물 탄 맛이었어. 만약 가게 된다면 리뷰 남기는 거 잊지 마, 다른 사람들이 똑같은 실수 안 하게.

(버블티 다이어트 에디션인듯) 공차에서 맹물차를 팔고 앉아있네. 리뷰 꼭 남겨서 널리 널리 알리라는 거 보니까 진짜 킹받았나 봐. 4잔 다 물 탄 거면 직원 실수도 아닌 듯.

5. Jam and butter
작성자: Q*n* F*n • 2026-08-16 • ★★★
음식 자체는 쏘쏘. 약간 비싼 편이야. 서버들이 완전 정신없어서, 한 테이블에 똑같은 음식 계속 가져가고 다른 테이블은 까먹더라. 주문하고 45분이나 기다려서 음식 받았어. 주방 문제인 줄 알았는데 음식 받았을 때 차갑게 식어있던 거 보니까, 서버가 제때 안 가져다준 거였음.

(기억상실증 서버들 총집합했나봄) 똑같은 테이블에 음식 계속 갖다주는 거 시트콤 찍냐고. 45분 기다려서 냉동식품 빙의한 밥 받으면 화딱지 나서 다 엎어버리고 싶었을 듯.

6. La Forêt Jubilee
작성자: N*j Z*r* • 2026-08-16 • ★
다른 거랑 같이 이거 시켰는데 나한테 이렇게 배달 왔어. 내 손님한테 이걸 대접해야 하다니! 절대 용납 못 해. (업데이트) 이번이 두 번째 주문인데 진짜 할 말을 잃음!! 저게 뭔지 알아볼 수 있는 사람 있어??

(형체를 알 수 없는 괴식을 연성한듯) 3번에 이어서 라포레 또 등판했네. 손님한테 내놓지도 못할 비주얼이면 음식물 쓰레기 아니냐고. 셰프님이 전위예술에 심취하셨나 봐.

7. Khob Khun Thai Cuisine
작성자: Br*e H*ffm*n • 2026-08-16 • ★★★
저번에 여기서 음식 시켰을 때 내가 주문한 요리 안에 있던 두부가 상해있었어. 그리고 스프링롤은 안 갈아준 오래된 기름에 튀긴 맛이 났음. 그거 빼고 다른 음식은 그냥저냥 괜찮은데 훌륭하진 않아.

(상한 두부에 폐식용유 콜라보인듯) 아니 쉰내 나는 두부 먹고 별점 3점이나 준 이 분 인성 완전 부처님 아니냐고. 나라면 바로 화장실 직행하고 별점 테러각인데 자비로움에 감탄하고 간다.

8. Sushi Mura Lougheed
작성자: Br*e H*ffm*n • 2026-08-16 • ★★★
테이크아웃 했음. 음식은 그냥 엄청 미드(그저 그래). 다시는 안 시킬 듯.

(7번 리뷰 쓴 부처님 또 오신듯) 7번 쓴 사람이랑 같은 사람이잖아. 이분 입맛에는 웬만하면 다 별점 3점인가 봐. 그냥 무색무취 그 잡채였나 봄.

9. Tim Hortons (Austin Ave)
작성자: M* He*r*n • 2026-08-16 • ★
고객 서비스 완전 최악. 나는 커피 한 잔 시키고 내 뒤에 온 사람들은 훨씬 많이 시켰는데 왜 그 사람들 먼저 주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개무시하더라. 절대 다시 안 갈 거임.

(커피 한 잔 시켰다고 투명인간 취급했나봄) 팀홀튼 직원들 가끔 보면 지들 맘대로 일할 때 있더라. 바쁜 건 알겠는데 질문하면 대답은 해줘야지. 속 터져서 커피 마시기도 전에 혈압 올랐을 듯.

10. The Meat Up BBQ
작성자: F*od*e Unf*lt*r*d • 2026-08-16 • ★★
5성급 리뷰 쫙 깔려있어서 왔는데, 솔직히 기껏해야 쏘쏘였어. 특히 가격 생각하면 더. 와이프랑 최고급 메뉴 시키고 팁 15% 포함해서 151달러 냈어. 그 가격이면 훨씬 나을 줄 알았지. 꼬치들이 전부 똑같은 시즈닝 쓴 거 마냥 맛이 다 똑같았어. 몇몇 고기는 특별히 신선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모든 게 엄청 짜서 별로였음.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5성급이나 그 가격에 못 미쳐. 우리가 겪은 바로는 2점이 적당해. 다신 안 오겠지만 행운을 빌어.

(소금통 엎은 고기 먹고 지갑 털린듯) 둘이서 151불 냈는데 짜고 안 신선한 고기 먹었으면 진짜 피눈물 날 듯. 5성급 리뷰들 혹시 알바 푼 거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오늘 밴쿠버 식당들 폼 장난 아니지? 리뷰들 보니까 맛집 탐방이 아니라 지뢰 찾기 수준이야. 다들 식당 갈 때 구글 리뷰 한 번씩 정독하고 가길 바라. 다음에도 꿀잼 리뷰들 싹싹 긁어올 테니 기대해.
ㅂㅋㅂㄷㄹㄹ •521
댓글 5
라포레 저기 카공족들 하루 종일 커피 한잔 시키고 죽치고 있어서 회전율 똥망이라 콘센트 막아둔 거 백번 이해함ㅋㅋ 오죽하면 저랬겠어
ㅇㅈ •
    
회전율까지 콕 집어 얘기하는 거 보니 저 카페 사장님 마음에 빙의라도 한 듯. 아니면 본인도 카공하다 눈칫밥 한번 제대로 드셨으려나
ㅁㅋㅁ •
    
밴쿠버에서 자리 오래 잡아보면 회전율이 아니라 사장 눈동자가 먼저 회전하긴 해
ㄹㅈㄹ •
버블월드는 자릿세 룰 진짜 황당하네요. 처음 방문한 손님한테 저렇게 응대하면 과연 누가 다시 가고 싶을까요
ㄴㅁ •
코스트코 파마산 치즈통 통째로 들이미는 거 진짜 상상하니까 개웃김ㅋㅋㅋ 식당 쿨타임 미쳤네
ㅎ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