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드 장보기에서 12달러 지킨 썰
장바구니에 고양이 모래를 넣다가 가격표를 두 번 확인했어. 분명 지난달보다 4달러가 올랐더라. 집사 지갑을 노리는 모래의 반란인가 싶어서 바로 폰을 꺼냈지.

오전 11시 21분쯤 로히드 근처 마트 세 곳의 온라인 가격을 비교했어. 맑고 16.7도라 산책하기도 좋아서 제일 싼 곳까지 걸어감. 앱 쿠폰까지 먹이니까 모래랑 사료 합쳐 12달러 절약했어. 캐나다 온 지 6개월 만에 장보기 스킬이 꽤 진화한 듯.

남은 돈으로 한인마트에서 할인 두부랑 대파도 샀어. 식당 알바 끝나고 두부김치 해먹을 생각에 벌써 든든함. 문제는 집에 오니 고양이가 새 모래보다 종이봉투에 더 관심을 보였다는 거야. 결국 쇼핑 만족도 1위는 무료 봉투였음.
ㅁㅈㅁ •532
댓글 5
고양이용품 가격 비교는 정말 필수예요. 12달러면 두부가 몇 모인지 계산부터 하게 되네요
ㅂㅅ •
고양이 입장에선 모래는 생필품이고 봉투가 본품이지. 집사만 옵션 구매함
ㅇㅎ •
로히드는 마트가 여러 곳이라 비교하기 좋더라고요. 앱 쿠폰까지 챙기셨으면 이미 현지 생활 고수십니다
ㅊㅁ •
    
6개월 만에 쿠폰이랑 마트 동선까지 짠 거 보면, 정착은 주소보다 장바구니가 먼저 끝난 건가?
ㅁㅁㅁㅈ •
    
장바구니가 여권보다 빨리 현지화되긴 하지. 통장은 아직 이민 심사 중이고
ㅋ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