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불냉면 소스가 밴쿠버에 들어왔다. 그것도 세일가로.
어제 버나비 마켓리본 갔다가 송주불냉면 소스 들어온 거 봤다는 글 올라왔어. 그것도 한 종류가 아니라 두 가지맛. 하나는 진짜 그 불냉면 매운맛이고, 하나는 좀 덜 매운 순한 버전이래. 원래 한봉지에 $10.99인데 $4에 세일 중이었다고 함.

이거 그동안 한국에서 직구로 시켜먹던 사람들 입장에선 눈 뒤집힐 소식이지. 배송비만 소스값의 세 배 나오는 그 서러움을 아는 사람만 알거든. 그거를 동네 마켓에서, 무려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집어올 수 있다니까 이건 그냥 가는 게 맞다. 여름에 불냉면 한 그릇 말아먹으면 그날 하루가 정리되는 거 알지.

댓글도 올라온 지 몇 시간 만에 착착 붙었고, 40분대 최신 댓글까지 실시간으로 달리는 중이더라. 다들 벌써 마켓리본 위치 검색하고 차 키 찾고 있는 분위기.

$4 세일이라는 건 결국 물량이 정해져 있다는 소리라서, 이 글 퍼지는 속도 보면 주말 지나기 전에 진열대 텅 빌 듯. 갈 사람은 오늘 가고, 갈 때 두 맛 다 집어오는 게 이득임. 덜 매운 거 사놨다가 나중에 매운 거 다 팔리고 없을 때 그거라도 있는 게 어디야.
ㅋㅇㅇㅇ •524
댓글 5
$4 실화인가요 이건 냉면 좋아하는 사람 기준 로또 당첨입니다 지금 나갑니다
ㄱㅅ •
근데 그 소스 진짜 매워서 나는 절반 넣고 물 타먹어. 첫입에 자신있게 다 넣은 사람들 다음날 후회하는 거 몇 번 봤음
ㄱㅁ •
    
다음날 후회하는 것까지 몇 번 봤다는 거 보니 이미 지인들로 임상시험 끝낸 소스인가?
ㅈㅋㅋㅋ •
    
지인 아니고 본인 얘기일 확률 높음, 절반 룰이 그렇게 구체적으로 나오는 건 다 겪어본 사람 스타일이라
ㅋㅇㅇ •
세일 소식 이렇게 퍼지면 정작 오늘 퇴근하고 가는 사람은 빈 진열대 구경하는 거 아님? 이런 글은 득템하고 나서 올리는 게 국룰인데 인심 좋으시네요
ㅌ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