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얘기 나오면서 앞으로 밴쿠버에서 미국차 값 다 오를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어. 테슬라를 포함해서 미국에서 넘어오는 차들은 가격이 위로 튈 수밖에 없다는 거야. 심지어 현대기아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데, 미국 공장에서 조립된 물량은 비싸지고 한국에서 만들어서 온 'Made in Korea'만 가격 경쟁력이 남을 거라는 예상이더라. (이제 차 살 때 옵션보다 원산지 스티커부터 확인하는 시대인듯)
일본차는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가격 방어가 될 것 같은데, 반대로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기아가 더 유리해질 거라는 분석도 붙어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에 던진 한마디가 킬포야. 중국 전기차는 대체 언제 들어오냐고. (BYD 한 대 값이 코롤라급이라는 소문 들으면 궁금해질 수밖에 없음)
생각해보면 진짜 웃긴 상황이야. 차 한 대 사는데 국제정치 뉴스랑 공장 위치까지 공부해야 되는 게 정상은 아니잖아. 결국 관세 붙는다고 회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그 돈 다 소비자 지갑에서 나가는 거고. 여기서 제일 억울한 건 그냥 출퇴근용 차 한 대 필요했던 우리들이지.
댓글들도 바로 불붙었어. 한 시간도 안 돼서 줄줄이 달렸는데, 관세 붙기 전에 지금 계약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마음 급해진 사람들 있었고, 중국 전기차 들어오면 캐나다에서도 관세 100% 때려서 결국 싸지도 않을 거라는 현실 지적도 있었어. 방금 달린 댓글은 아예 차 안 사고 스카이트레인 타는 게 승자라는 결론이더라.
웃기려고 한 말인데 제일 정답 같아서 씁쓸했음. 결국 관세 전쟁이 어떻게 끝나든 우리 체감은 '작년보다 비싸졌다' 하나로 정리될 거야. 지금 타는 차 오래오래 아껴 타는 게 최고의 재테크인듯. (엔진오일이나 잘 갈아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