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밴쿠버 식당들 구글리뷰 민심이 어떤지 싹 긁어왔어. 다들 별점 테러에 팝콘각 제대로니까 팝콘 준비하고 바로 드가자.
1. Busan Daeji Gukbap Korean Restaurant
작성자: K*v*n L* • 2026-08-26 • ★
무슨 일이야? 지난 5년 동안 한 달에 최소 두 번은 와서 항상 7번 메뉴를 시켰어. 근데 오늘은 국물이 완전 맹물에 묽고 맛이 아예 안 났어. 도움 좀 받으려고 여종업원이랑 눈 마주치고 손도 수없이 흔들었지. 근데 내 눈을 빤히 쳐다보고는 완전 개무시하더라고. 다른 직원한테 내 테이블 확인하라고 말도 안 했어. 딱 한 입 먹고 그냥 나왔어. 무슨 일인지 묻지도 않고 완전 무례함 그 자체야. 5년 단골의 충성심이 완전 박살나서 너무 짜증나. 내 인생에 식당에 별점 1점 준 적은 처음인데 이건 진짜 선 넘었어.
(5년 단골 국밥충 멘탈 바사삭인듯) 아니 눈을 마주치고 개무시하는 건 대체 무슨 패기야. 5년 동안 7번만 패던 찐단골을 이렇게 날려버리네. 국물이 맹물 된 것도 억울한데 눈빛으로 암살까지 당했어.
2. Wang Ga Ma
작성자: Br**n W**n K J*ng • 2026-08-27 • ★★
갈비찜 갈비맛이 갈비탕 갈비 맛이네요.. 왜 갈비찜을 시켰는지 모르겠어요...
(주방장님이 국물만 쏙 빼고 주셨나봄) 국물 없는 갈비탕을 비싼 돈 주고 시킨 셈이네. 갈비찜에서 탕 맛이 나는 기적의 연금술이야.
3. I Am Pho Coquitlam
작성자: A*r*n D*ng (DyL*r*n) • 2026-08-27 • ★
손님 응대는 안 하고 지들끼리 떠드느라 너무 바빠. 내가 들어갔을 때 사장(아니면 매니저) 아줌마가 젊은 남자 알바생한테 훈계하면서 떠들고 있었어. 카운터 뒤에 20초나 서있고 나서야 누가 앉으라고 안내해주더라고. 또 1분 기다리니까 어떤 직원이 메뉴판만 띡 던져놓고 물이나 차 물어보지도 않고 사라졌어. 주문하려고 하는데 카운터 뒤에선 계속 수다 떨고 있더라. 눈도 안 마주쳐. 30초 뒤에 메뉴판 카운터에 올려두고 그냥 나왔어. 맞아, 아무도 신경 안 썼어.
(매니저가 알바생 참교육하느라 손님은 투명인간 취급한듯) 식당에서 흔히 보는 알바생 기강 잡기 라이브 쇼 1열 직관했네. 손님이 나가든 말든 수다가 더 중요했던 그들만의 리그야.
4. La Forêt Jubilee
작성자: Al*n* P*n*ch*nk* • 2026-08-26 • ★★
여긴 클래식 블랙티는 아예 없고 더블 크림 얼그레이 같은 아주 특이한 것만 팔아. 근데 그게 클래식 얼그레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고 맛도 끔찍해. 그거 파는 거 자체가 싫은 건 아니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근데 다른 블랙티 옵션이 하나도 없다는 건 진짜 내 상식으론 이해 불가야. 난 블랙티만 마셔서 쉬는 시간에 거기 못 앉아있고 다른 데로 가야 했어. 매니저가 이거 본다면 제발 클래식 블랙티 좀 추가해줘. 진짜 너무 쉽고 간단한 거잖아.
(근본 없는 티 라인업에 홍차 덕후 킹받으신듯) 호불호 끝판왕 메뉴만 남겨두고 기본템을 없애버린 카페의 패기 보소. 튜닝의 끝은 순정인데 클래식 블랙티 하나 놔드려야겠어.
5. H Mart (Douglas St)
작성자: M*l* • 2026-08-26 • ★
여기 델리에서 파는 떡볶이는 진짜 용납 불가야. 떡에서 신맛이 나고 상한 맛이 났어. 누가 식초를 들이부은 것처럼 시큼해서 소스 맛을 다 망쳐버렸어. 너무 심각해서 다 버려야 했지. 방부제 덩어리인 제일 싼 냉장 떡 쓴 게 뻔한데 이걸 "한국식 떡볶이"라고 팔 용기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 뚜레쥬르 밤식빵도 실망 그 자체였어. 예전엔 완전 다른 맛이었는데 최근에 산 건 장난하는 줄 알았어. 색깔이랑 향이 인공적이고 진짜 밤이랑 전혀 달라. 그리고 안에 든 "밤"? 우리가 아는 그 밤이 아니야. 솔직히 뭘 집어넣은 건지 전혀 모르겠어. 먹기 불쾌했어. 한국 음식을 팔 거면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손님이 모르길 바라지 마. 사람들은 진짜 퀄리티 있는 거엔 돈 더 낼 의향이 있어. 이렇게 맛없는 음식에 돈 낭비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상한 떡볶이랑 정체불명의 밤식빵에 분노 게이지 MAX 찍으신듯) 아니 떡볶이에서 식초 맛이 왜 나냐고. 신맛 나는 떡볶이에 가짜 밤식빵 콤보면 한국인으로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이지. K-푸드 이미지 다 깎아먹네.
6. Sushi Mura Lougheed
작성자: Cl**d** T**n • 2026-08-26 • ★★★
주말 낮 12시쯤 점심 먹으러 갔는데 식당이 꽤 조용했어. 롤을 여러 개 시켰는데 젓가락으로 집을 때마다 다 부서졌어. 촙 스캘럽 롤은 특히 극혐이었던 게 누가 마구 짓이겨서 접시에 올려놓은 것 같았어. 서비스도 그저 그랬어.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여종업원이 전혀 신경을 안 쓰더라고. 프레젠테이션, 맛, 서비스 모두 훨씬 나은 새로 생긴 스시 캘리포니아로 가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
(젓가락질 할 때마다 롤이랑 같이 멘탈도 바스라진듯) 롤 시켰는데 볶음밥 나오는 마술인가. 플레이팅 대충 하고 손님 방치할 거면 차라리 딴 데로 가겠다는 소리 나올 만도 하지. 뼈 때리는 팩트 폭행이야.
7. La Forêt Austin
작성자: M*n** M*rh*ss**n* • 2026-08-26 • ★★
여기 독한 청소용품을 엄청 많이 써. 특히 락스 냄새가 미친 듯이 강해. 천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여기 오면 가끔 숨쉬기가 힘들어. 특히 화장실 근처가 심해. 막힌 공간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락스를 들이붓고 쓰는 게 손님이나 여기서 몇 시간씩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에 적절하다고 생각 안 해. 매니저가 덜 독한 청소용품을 쓰고 환기도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
(화장실 락스 워터파크 개장해서 숨넘어가실 뻔한듯) 위생에 진심인 건 알겠는데 카페에서 수영장 냄새나면 빵 맛 뚝 떨어지지. 직원들 폐 건강도 좀 챙겨야 할 거 같아.
8. Popeyes Louisiana Kitchen (Clarke Rd)
작성자: M* C* • 2026-08-27 • ★
밤 12시 마감인데 11시쯤 방문했어. 원래 처치스 치킨 가는 길이었는데 파파이스가 열려있길래 한 번도 안 먹어봐서 먹어보려고 들렀지. 근데 메뉴가 치킨 샌드위치랑 치킨 텐더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다른 메뉴는 아예 안 된다면서. 패스트푸드점이 마감 시간 다가오면 재료 관리하고 버리는 거 줄이려는 건 완전 이해해. 근데 정규 영업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았으면 적어도 프라이드치킨이나 사이드 같은 핵심 메뉴는 팔아야 정상 아니야? 한 시간이면 손님들 와서 주문하기에 꽤 긴 시간이야. 더 화났던 건 메뉴 제한된 거에 대해 미안해하거나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었다는 거야. 그냥 "우리 이거밖에 안 남았어" 식의 대답이 전부였어. 간단하게 설명이나 사과만 했어도 훨씬 프로답고 배려받는 기분이 들었을 텐데. 마감 시간까지 정상 메뉴 돌리는 게 아니라 그냥 일찍 음식 만드는 걸 멈춰버린 느낌이었어. 메뉴 준비하는 데 시간 더 걸린다고 했으면 새 치킨 나올 때까지 기꺼이 기다렸을 거야. 내 첫 파파이스 경험인데 첫인상 완전 구려졌어. 결국 그냥 나와서 원래 가려던 처치스 치킨으로 갔어. 매니저가 마감 매뉴얼 좀 다시 검토해서 재료 폐기 줄이는 거랑 영업시간 내 메뉴 제공하는 거 밸런스 좀 잘 맞췄으면 좋겠어.
(치킨 먹을 생각에 설렜다가 텐더 공격받고 삐치신듯) 마감 한 시간 전인데 뼈 치킨 멸종 실화냐. 설명이라도 친절하게 해줬으면 처치스로 안 튀었을 텐데 파파이스가 첫 손님을 시원하게 뻥 차버렸어.
9. Wang Ga Ma
작성자: 한*의 • 2026-08-27 • ★
주방일하시는분이 바뀌셨는지 김치가 완죤 소금 그자체예요.. 도가니수육안에 있는 양파 너무 두꺼워졌어요. 양파를 너무많이 두껍게 썰어 넣어서 정작 도가니수육에 도가니반 양파반이네요. 많이 바뀐듯해서 아쉽네요
(주방장님이 양파 농장 투잡 뛰시나봄) 김치는 소금태그 달고 도가니수육은 양파수육으로 둔갑해버렸네. 2번 리뷰에서도 갈비찜이 갈비탕 됐다더니 여기 주방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게 분명해.
10. Minoo Cafe bakery
작성자: Sh**d* N*k***i • 2026-08-26 • ★
생일용으로 냉동 피스타치오 케이크를 샀어. 불행히도 손님들이랑 같이 먹어보니까 크림이 쉬었고 맛이 완전 이상하더라. 다음 날 상황 설명하려고 다시 찾아갔어. 환불을 요구하거나 돈 돌려달라고 하려는 것도 아니었어. 그냥 다른 사람들이 먹고 병날까 봐 걱정돼서 케이크 상태 좀 확인해 달라고 한 거였지. 근데 내가 말 건 남자 직원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너무 실망했어. 직원이 식품 안전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내 불만을 처리하는 방식이 너무 화나고 실망스러웠지. 완전 기분 상해서 나왔어.
(착한 오지랖 부렸다가 진상 취급받고 딥빡하신듯) 아니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남들 배탈 날까 봐 알려준 천사 손님한테 무슨 짓이야. 쉰내 나는 케이크보다 직원 인성이 더 쉰내 나는 거 같아.
오늘 리뷰는 유독 폼 미친 사연들이 많네. 다음에도 다이나믹한 밴쿠버 식당 구글리뷰 싹 다 긁어올 테니까 다들 위장 조심하고 살아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