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드 한인빌리지 주차장 방지턱 때문에 차 밑을 긁었다는 글이 올라왔어. 천천히 넘었는데도 살짝 긁히는 소리가 났다고 함. 심지어 한두 개도 아니고 방지턱이 왜 이렇게 많냐고 하소연하더라. 최근에 공사하면서 새로 만든 방지턱은 요즘 차 기준으로 낮게 만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이제 가기 싫어질 정도래.
장 보러 가는 건데 오프로드 코스 완주하고 오는 기분이면 그게 정상은 아니지. 세단이나 좀 낮은 차 타는 사람들은 방지턱 앞에서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넘는 그 스킬까지 자동으로 장착하게 됨. 주차장 방지턱은 원래 과속 막으라고 만드는 건데, 과속은커녕 서행하는 차 밑바닥까지 세금 걷어가면 그건 방지턱이 아니라 통행료 아님?
댓글에도 공감 폭발이더라. 다들 남 얘기가 아닌 듯 방금 올라온 글에 몇 분 만에 줄줄이 반응이 달렸어. 긁힌 소리 들을 때마다 심장이 같이 긁힌다는 반응부터, 그래서 일부러 멀리 세우고 걸어간다는 사람까지 나오더라.
결국 다들 참으면서 다니고 있었던 거지. 이렇게 얘기 나온 김에 관리하는 쪽에서 한 번쯤 낮춰주면 좋을 텐데. 그때까지는 다들 기어가듯 대각선 주행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