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아끼고 장바구니 물가를 드디어 제압했다. 오늘 출근 전에 리치먼드 마트 앱을 보니까 쌀이랑 계란 쿠폰이 겹쳐 있더라. 캐나다 온 지 6개월 만에 할인 구조를 해독함. 거의 생활비 분야 번역가 다 됐다.
룸메랑 교대 근무라 냉장고 칸도 번갈아 쓰는데, 내 구역은 늘 소스만 가득했음. 이번엔 쌀, 계란, 냉동만두까지 채우고 영수증을 확인했더니 예상보다 $18 덜 나옴. 계산대 앞에서 표정 관리했지만 속으로 할인 신에게 절 세 번 올렸다.
밤 11시 41분에 퇴근해서 집에 오니 밖은 14.8도라 선선하고, 룸메는 이미 자는 시간이라 조용히 식재료 정리함. 만두 봉지 소리만 유독 천둥급이라 잠깐 얼었는데 안 깨더라. 이번 주 배달앱은 삭제했다. 지갑 방어전 완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