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로드 로히드 쪽 한인빌리지, 마쿠티랑 연경 있는 그 건물 주차장에서 티켓 맞은 사람 글이 올라왔어. 로얄 파킹으로 바뀌면서 주차 시스템이 아예 갈아엎어진 걸 몰랐다는 거야. 이제 식당이나 샵 이용하려면 들어가서 미리 플레이트 넘버를 등록해야 하는데, 그 안내 글씨가 진짜 눈 크게 떠야 보일 정도로 작게 붙어 있었다고 함. 그래서 밥 먹으러 들어가고 뒤늦게 '아 차 등록해야 하는구나' 하고 나왔더니 이미 앞유리에 티켓이 꽂혀 있었대.
그래서 디스퓻 이메일을 보냈어. 시스템 바뀐 거 몰랐고, 티켓 발부되고 7분 안에 바로 레지스터까지 했으니까 이번 한 번만 웨이브 해달라고, 다음엔 진짜 조심하겠다고. 근데 돌아온 답이 10불 할인이었음. 웨이브는 안 되고 깎아준다는 소리. 그래서 그냥 할인된 벌금 내는 게 나을지, 아니면 계속 이메일 폭격을 해볼지 물어보는 글이더라.
7분이면 진짜 티켓 발부하고 등 돌리자마자 등록한 건데 그게 안 받아들여지는 건 좀 그렇지. 애초에 안내판 글씨를 그렇게 작게 해놓은 게 실수 유도용 아님? 사설 주차 업체들 요즘 이 패턴 너무 익숙하잖아. 시스템 바꿔놓고 공지는 최소한으로, 그리고 몰라서 걸린 사람들한테서 티켓 수확하는 거. 10불 할인이라는 것도 사실 '우리도 좀 미안한 건 아는데 돈은 받을게' 이런 뜻이고.
댓글도 한두 시간 안에 쭉 붙었어. 로얄 파킹은 원래 이런 데라 이메일 백 번 써도 웨이브 안 해준다, 그냥 깎아준 값에 내는 게 정신건강에 낫다는 반응이 있었고. 반대로 조금만 더 밀어보라는 쪽도 있었어. 계속 대응하다가 결국 취소해준 케이스도 있다고. 그리고 그 건물 주차장에서 똑같이 당했다는 사람도 있더라.
결론은 사람마다 다르게 끝난다는 거고, 결국 누가 더 끈질기냐 싸움이 되는 느낌이야. 어차피 10불 할인은 언제든 낼 수 있으니까 마감 날짜 확인해두고 그 전까지 한 번 더 이메일 써보는 게 손해는 아닌 것 같음. 그리고 그 건물 갈 사람들은 무조건 차 대자마자 플레이트 등록부터 하고 움직이는 걸로. 밥 먹고 나와서 앞유리에 하얀 종이 꽂혀 있는 그 기분, 안 겪는 게 최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