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리뷰] 탕수육에서 설익은 비계가 씹히는 매직
다들 안녕. 밴쿠버 식당들 구글리뷰 탈탈 털어보는 시간이 돌아왔어. 오늘도 평화로운(사실은 전혀 안 평화로운) 밴쿠버 교민 사회의 맵고 짠 리뷰들을 가져왔지. 혈압 오를 준비 단단히 하고 따라와 봐.

1. Termeh Cafe & Restaurant - Coquitlam
작성자: Ehs*n Gh*i • 2026-09-07 • ★
내 인생 최악의 할림(중동식 고기죽)을 이 식당에서 먹었어. 게다가 다른 식당들이 받는 가격의 두 배였음. 진짜 절대 그 돈 낼 가치가 없어.

(할림이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중동식 고기죽인가봄) 인생 최악의 죽을 두 배 가격 주고 먹었으니 멘탈 바사삭 나갈 만함. 죽 먹으려다 화병으로 죽을 듯.

2. McDonald's (Clarke Rd)
작성자: Reming*en Kitb*ri • 2026-09-07 • ★★
매장 떠나기 전에 주문한 거 무조건 다시 확인해라. 여기 지점은 메뉴 빼먹거나 엉뚱한 거 주는 일이 너무 자주 있어.

(맥날 알바생들 주문 누락은 전 세계 국룰인듯) 드라이브스루에서 픽업할 땐 매의 눈으로 봉투 열어보는 게 생존 법칙임. 집에 와서 감튀 없는 거 발견하면 그날 기분 다 망치는 거 알지.

3. Bbong Korean Restaurant
작성자: Jam*s Ho*g • 2026-09-07 • ★
밴쿠버에서 먹은 음식 중에 리얼리 최악입니다. 짬뽕에는 변질된 물컹한 오징어 조각이, 탕수육에는 설익은 비계가 그대로 튀김옷 안에 들어있고, 어떤 건 더 튀겨지고 어떤 건 덜 익어있어요. 탕수육 고기에서는 냄새나고요. 짬뽕은 마트 냉동해물 짬뽕보다 못한 퀄리티입니다. 탕수육 소스는 그냥 설탕 녹인 물이고, 단무지랑 양파는 재활용이 의심스러워요. 춘장에선 냉장 보관 안 한 썩은 냄새가 났습니다. 서비스는 전혀 없고, 여자 서버 한 분만 친절해서 팁 주고 나왔네요. 30불 콤보라지만 양도 적고 청결함도 빵점입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짜장을 상온에 두고 그대로 퍼서 주더라고요. 근처 다른 식당들이랑 비교 불가고, 소주 9.99불에 낚여서 들어간 게 후회스럽습니다. 식당이라고 부를 수준이 아니에요.

(주방장님이 중식에 깊은 원한이 있으신가봄) 리뷰 읽기만 해도 입안에서 썩은 내가 진동하는 기분임. 알바생 한 명 빼고 식당 전체가 총체적 난국 그 잡채네. 소주 싸게 팔아서 손님 낚은 대가가 너무 가혹함. 사장님 이거 보면 진짜 각성하셔야 할 듯.

4. A&W Canada (Lougheed Hwy)
작성자: Der*k Willia*s • 2026-09-07 • ★
대기 시간이 미쳤음.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돈 내려고 기다리고. 창구에 앉아서 기다렸더니 저기 주차하고 더 기다리라고 하네. 햄버거 하나에 20분이나 걸릴 거면 돈 받기 전에 사람들한테 미리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슬로우푸드 장인이 수제버거 만드나봄) 주문부터 결제하고 픽업까지 무한 대기의 굴레임. 이 정도면 뒷마당에서 소 키워서 패티 다지고 있는 거 아님?

5. Popeyes Louisiana Kitchen (Clarke Rd)
작성자: Edi*h Caroli*a Nuñ*z Flo*ez • 2026-09-07 • ★
내가 먹어본 파파이스 중에 최악이야. 여기서 밥 먹을 기회가 생기더라도, 최악의 서비스랑 음식에 네 시간과 돈을 낭비하러 오지 마.

(파파이스 치킨 맛없게 튀기기도 쉽지 않은데 대단한듯) 얼마나 빡쳤으면 절대 오지 말라고 엄중 경고장 날리심. 내 시간과 돈은 소중하니까 여기 지점은 무조건 믿고 걸러야겠음.

6. Kang's Kitchen
작성자: Vla*a Zakhar*va • 2026-09-07 • ★★
내 스타일은 아니야. 메뉴에 시도해 볼 만한 게 별로 없었고 가격도 꽤 비쌌어. 요리를 몇 개 시켰는데 전부 싱거웠어. 소고기 요리는 특히 실망스러웠는데 채소만 잔뜩 있고 고기는 거의 없더라구. 60불 넘게 냈는데 여전히 배가 고팠어. 직원들은 친절하고 서비스는 빨랐어. 음식 4.5/10, 가치 4/10.

(고기 볶음에 고기가 증발하는 매직을 경험했나봄) 60불이나 내고 강제 다이어트 당했네. 친절하게 배고프게 만드는 것도 엄청난 재주임. 야채볶음 시킨 거 아니면 고기 양 좀 팍팍 늘려주세요 사장님.

7. Quesada Burritos & Tacos (Clarke Rd)
작성자: Magg*e • 2026-09-07 • ★★
우버이츠로 두부 하나 치킨 하나 시켰는데, 뭐가 뭔지 라벨도 안 붙여놓고 소스도 서로 반대로 뿌려놨어. 그래서 뭐가 맞는 건지 찾으려고 브리토 속을 벅벅 파헤쳐야 했음. 게다가 브리토 하나당 단백질 3조각 정도밖에 안 넣은 듯. 완전 싸구려 같아. 벌써 두 번째 이러네.

(브리토 안에서 단백질 보물찾기 게임했나봄) 고기 3조각은 선 심하게 넘었지. 라벨도 안 붙여서 두부인지 닭인지 강제 방탈출 게임 시켜줌. 두 번이나 당했으면 멘탈 털릴 만함.

8. Kai Japanese Restaurant Langley
작성자: Fre*a B • 2026-09-07 • ★
여기서 최악의 경험을 했어. 식당 서비스가 전혀 배려가 없었고, 문제가 완전히 내 탓이라며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대. 이런 고객 서비스는 살다 살다 처음 봄. 게다가 식당에 매니저가 없다고 하던데 진짜 믿기 힘들었어.

(매니저가 없다고 우기는 알바생의 철벽 방어인듯) 손님한테 네 탓 시전하는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 거임? 매니저가 없다는 건 백퍼 거짓말이거나 매니저가 도망간 게 학계의 정설임.

9. Shishlik Grill House
작성자: Om*id Yaqou*i • 2026-09-07 • ★
이 식당 간 거 전혀 안 행복해. 최악의 서비스에 최고로 비싼 가격. 게다가 나한테 아무런 말도 없이 팁 15%를 청구했어.

(영수증 안 보고 긁었으면 눈치채지도 못했을듯) 최악의 서비스에 15퍼센트 자동 팁이라니 지갑 대놓고 털리는 기분 제대로 느꼈겠네. 통보도 없이 팁 강제 징수하는 건 진짜 양아치 짓임.

10. McDonald's (Austin Ave)
작성자: S*n Sha*n • 2026-09-07 • ★
차갑고 유통기한 지난 감자튀김을 주고 있어. 씹기가 너무 힘들어. 내 돈을 쓰레기통에 버린 기분이야. 미안하지만 우리 이 지점에는 다신 안 올 거야.

(감자튀김으로 화석 발굴 체험시켜주나봄) 차갑고 굳어버린 감튀라니 턱관절 운동 제대로 했겠네. 맥날 감튀는 갓 튀겨서 소금 솔솔 뿌려진 게 생명인데 이건 완전 범죄 수준임.

오늘 준비한 밴쿠버 구글리뷰는 여기까지야. 역시 세상은 넓고 빌런 식당은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 다들 밥 먹으러 갈 때 리뷰 꼼꼼히 챙겨보고 내 소중한 지갑 잘 지키길 바라. 다음에도 꿀잼 리뷰들 모아서 돌아올게.
ㄹㅂㅇㅇㅈㄴㄷㄹㅈ •542
댓글 5
뽕식당 저기 저도 자주 가는데, 바쁠 때 가셔서 운이 안 좋았던 거 아닌가요? 평소에는 양도 많고 가성비 좋아서 학생들 많이 가거든요. 너무 악평만 있는 것 같아 좀 아쉽네요
ㄱㄷ •
와 감튀 화석 발굴드립 개웃기네. 어쩐지 오스틴 맥날 감튀 먹고 턱 빠질 뻔한 적 있었는데 나만 당한 게 아니었군. 당장 치과 청구서 보내야 함
ㄱㅅ •
소주 9.99불은 못 참지 하면서 들어갔다가 미각 상실하고 나온 썰 폼 미쳤다
ㄷㅇ •
짜장을 상온에 그대로 뒀다는 거 보면 그날 하루 삐끗한 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 주방인 것 같네요. 소주값만 확 낮춰서 손님 끌어놓고 나머지에서 메꾸는 그림, 이민 초기에 이런 콤보집 몇 군데서 겪어본 느낌이랑 비슷하네요
ㅊㅊㅋ •
    
소주는 미끼고 짜장은 복병인 이민 초반 정착세트네. 싸게 한잔하려다 위장으로 환율 맞는 구조
ㅈㅌ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