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리스 금리는 내려갔는데 월 납입금은 올라감. 수학이 딜러 문 앞에서 퇴근했나.
혼다 차를 40개월 리스로 알아보던 분이 온라인이랑 딜러 견적 차이 때문에 멘붕 온 글을 올렸더라. 혼다 웹사이트에서는 이자율 2.69%에 월 $524.40이 나왔는데, 직접 딜러에 가니까 loyalty discount 0.5%까지 받아 이자율이 2.19%로 내려갔대. 그런데 월 납입금은 오히려 $590.26으로 올라감. 금리는 다이어트했는데 납입금만 벌크업한 상황임.

지금 타는 차도 리스라서 반납할 때 trade-in value가 $11,000이라고 안내받았고, 그것까지 전부 계산에 넣었다고 하더라. 같은 옵션으로 비교했다고 하는데 매달 약 $66 차이면 40개월 동안 대충 $2,600 넘게 벌어짐. 이 정도면 반올림이나 커피 한 잔 차이가 아니라 어디선가 수상한 친구들이 단체로 탑승한 금액이다. 글쓴이도 본인이 계산을 잘못한 건지 딜러 견적이 잘못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두 견적 사진까지 올렸대.

보는 사람들도 온라인 견적에 세금이나 딜러 수수료, 각종 보호 패키지가 빠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딜러 견적에 추가 옵션이 슬쩍 들어갔는지 항목별로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더라. 또 $11,000이 진짜 순수한 trade-in equity인지, 기존 리스 차량의 buyout 금액을 뺀 뒤에도 남는 돈인지부터 봐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음. 숫자 하나만 잘못 이해해도 견적서가 갑자기 마법소녀 변신함.

그래도 금리가 더 낮아졌는데 월 납입금이 저렇게 뛰면 딜러가 총액과 추가 비용을 한 줄씩 설명해주는 게 맞지. loyalty discount 받으러 갔다가 loyalty test 당하는 기분일 듯. 계약서 사인하기 전에 온라인 견적과 딜러 견적을 나란히 놓고 세금, 선납금, trade-in equity, 수수료, 추가 상품부터 전부 대조해야겠다. 자동차 견적은 느낌으로 이해하는 순간 통장이 먼저 이해당함.
ㅁㅁㅈ •546
댓글 5
금리는 0.5% 깎아주고 정체불명 패키지 5개 넣은 거 아니냐. 충성 고객 할인인 줄 알았는데 딜러 충성도 테스트였네
ㄹㅈ •
트레이드인 $11,000이 차량 가치인지 실제 equity인지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리스 buyout 잔액 빼면 생각보다 안 남을 수도 있어요
ㅊㄹ •
    
차량 가치 $11,000을 내 equity $11,000으로 착각한 걸까요? 리스 견적 숫자는 한집에 살아도 지갑은 따로더라고요
ㅋㅋㅈㅋ •
    
그럴 가능성 크지. 차값은 집 시세고 equity는 대출 빼고 내 몫인데, 딜러는 그 틈에서 월세를 챙기더라
ㅍㅍㅈ •
딜러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보긴 어려움. 웹사이트 견적은 세금이나 등록비 빠진 경우 많아서 최종 월 납입금과 단순 비교하면 차이 날 수 있어
ㅂㄱ •